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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할 때 됐죠" 2위 두고 빅매치 펼치는 조동현 감독... 조상현 감독에 전한 농담 섞인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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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54 | 2025-04-05 15:22

<img src="/data/image/img/3hSqomktFqmY853lvi0U.jpg"></br>쌍둥이 형제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현대모비스가 LG를 만난다.&#160;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맞대결을 펼친다.&#160;&#160;어쩌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고의 빅매치다.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LG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현대모비스는 직전 5라운드 맞대결에서 LG에 통한의 연장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날 2위 경쟁 희망을 키우면서 설욕까지 달성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지난 두 시즌 모두 LG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로 모두 2위를 확정했다는 점도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승부욕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다.지난 경기 후 KT가 현대모비스에 완패를 당하면서 LG가 단독 2위가 됐다는 소식을 접한 조상현 감독은&#160;"조동현에게 도움을 받을 줄은 몰랐다. 다음 경기에서도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미소를 지은 바 있다.&#160;이에 "(조상현 감독이) 양보할 때가 됐다. 도움을 받을 생각만 한다"며 웃으며 농담을 건넨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가 워낙 좋다. 서명진과 이우석도 모두 좋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해주고 있다. 특히 수술하고 1년 차인데 빨리 올라온 것"이라고 이야기했다.&#160;최근 숀 롱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현대모비스다. KT전에서도 1옵션 외국 선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조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3년 동안 외국에 있었는데 지금 많이 부지런해진 것이다. 거기서는 포스트 위주 플레이만 했는데 여기서는 외곽에서 하고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그런 플레이를 주문했다. 계속 연습을 시키고 하니까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숀 롱은&#160;신이 많이 나야 하는데 하나의 조건이 볼을 많이 만져야 한다. 어쩔 때는 볼을 잡지 못하니까 본인이 짜증이 날 때도 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도 수비 때문에 주지 못하는 것도 있고 미팅을 통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볼을 넣어줄 수 있게끔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상대 LG에는 유기상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조동현 감독도 이 부분을 짚었다.조 감독은 "유기상을 막는 게 중요할 것이다. 김국찬과 서명진, 한호빈, 이우석을 수비로 생각하고 있다. 기상이가 슛을 많이 던지더라. 수비가 탄탄한 팀이기도 한데 다른 쪽을 주더라도 기상이를 막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짚었다.더불어 "이번 경기는 디테일에서 승부가 많이 날 것이다. 6라운드면 서로 알만큼 많이 안다. 순간마다 집중력이나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160;사진 = KBL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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