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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충분했던 2분41초···르브론·브로니, NBA 개막전서 함께 코트 밟아, NBA 역대 최초 ‘부자 선수’로 함께 경기 출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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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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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 | 2024-10-23 20:56

<img src="/data/image/img/KmAaWJVpThg8o5G8uHpt.jpg"></br>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브로니 제임스.  로스앤젤레스 | AFP연합뉴스23일 열린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새 역사가 쓰여졌다. 르브론 제임스와 브로니 제임스, 두 부자(&#29238;&#23376;)가 함께 경기에 나선 것이다.레이커스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110-103으로 이겼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6점·16리바운드 활약으로 맹활약했다.이날 경기는 다른 이슈로 관심을 끌었다. 르브론과 브로니, 두 ‘부자’가 함께 코트를 밟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브로니는 지난 6월 열린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아들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르브론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결과였다. 르브론은 아들이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자 즉각 레이커스와 1+1년, 총 1억400만 달러에 계약했다.브로니가 비시즌 시범경기에서 그리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의문부호를 남겼지만, 이날 둘이 함께 코트를 밟자 경기 결과 이상으로 큰 화제를 불렀다.르브론과 브로니는 레이커스가 51-35로 크게 앞선 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함께 투입됐다. 등번호 9번을 단 브로니는 제임스 주니어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했다.르브론과 브로니는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르브론이 먼저 오스틴 리브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덩크슛을 성공시키자, 그 다음엔 브로니가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다. 다만 브로니의 3점슛은 림을 빗나갔다. 브로니는 결국 2쿼터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디안젤로 러셀과 교체된 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르브론과 브로니가 함께 뛴 시간은 2분41초였다.르브론은 이날 34분39초를 소화하며 16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브로니는 슛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빗나가며 NBA 데뷔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br><img src="/data/image/img/gQpn2qetVbfzzzRPuaMm.jpg"></br>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브로니 제임스.   로스앤젤레스 | AP연합뉴스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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