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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외국인 선수 전화위복···앨런 윌리엄스-D.J. 번즈 KBL 적응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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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4 | 2024-10-17 17:43

<img src="/data/image/img/uuuEVUTodW8D11Sxrods.jpg"></br>고양 소노 앨런 윌리엄스가 지난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덩크 슛을 넣고 있다. KBL 제공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길었던 외국인 선수 악재를 끊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KBL 신입생인 소노의 두 외국인 선수는 컵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순탄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소노는 이번 시즌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외국인 선수도 모두 새로 영입했다. ‘엘리트 농구선수’로 미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앨런 윌리엄스(31·201com)와 ‘젊은 피’ D.J. 번즈(24·204cm)다. 두 명 모두 소노에서 KBL 첫 커리어를 시작한다. 지난 여름에야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음에도 무리 없이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지난 시즌 소노는 외국인 선수 잡음이 많았다. 디욘테 데이비스가 동료인 치아누 오누아쿠와 갈등을 빚으며 출전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내부 단합이 깨지며 고양은 8연패에 빠졌다. 교체 카드를 통해 영입한 다후안 서머스도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정규 시즌 8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소노는 지난 6월 NBA 출신의 빅맨 윌리엄스를 영입해 빠르게 외국인 전력을 충원했다. 앨런은 지난 9월 한국에 들어와 대만 전지훈련에 참여하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외국인 선수 악재는 시즌 개막 직전까지 소노를 괴롭혔다. 2옵션으로 계약을 맺었던 자넬 스톡스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채 무단으로 전지훈련에 불참한 것이다. 결국 소노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하고 번즈와 새로 계약했다. 스톡스는 KBL 재정위원회 결과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br><img src="/data/image/img/OkydC0Nie7vKx5k4kAPv.jpg"></br>고양 소노 D.J. 번즈가 지난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두 선수는 소노의 든든한 골 밑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앨런은 KBL에서의 첫 공식 경기였던 지난 6일 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3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번즈는 7분 동안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짧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컵대회 2차전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앨런이 23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번즈가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김승기 소노 감독은 “앨런은 시즌 개막하면 리그 적응을 완료할 것 같다”라며 “경기하면서 욕심을 많이 내는데 잘만 빼주면 외곽에서 슛을 많이 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리그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번즈에 대한 기대도 크다. 김 감독은 “번즈는 굉장히 성실하고 코트에서 본인이 팬들에게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라며 “경기 출전 시간은 앨런이 많이 가져가겠지만 번즈는 그 스타성과 능력으로 봤을 때 2옵션으로 문제없이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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