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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 LG행' 장현식과 동행 마감, 챔프 KIA 공식 반응 "우리도 최선 다했다. 공백 메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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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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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 2024-11-11 19:48

<img src="/data/image/img/UUsf1u3JvMR8doY6F2FM.png"></br>  KIA 시절 장현식./OSEN DB[OSEN=이선호 기자] &quot;공백 메우겠다&quot;.2025 FA시장에서 최대어 불펜요원으로 평가받은 장현식(29)이 KIA 타이거즈를 떠나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LG는 11일 장현식과&nbsp;4년&nbsp;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총액 3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옵션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조건으로 장현식의 마음을&nbsp;잡는데 성공했다.&nbsp;장현식은 &ldquo;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KIA,&nbsp;NC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LG 트윈스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LG 트윈스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LG는&nbsp;'장현식 선수가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으며 우리 구단의 불펜 투수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nbsp;서울고 출신으로 지난 2013년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신생팀 NC의&nbsp;지명받았고&nbsp;2020년 8월 KIA로 트레이드 이적했다.&nbsp;11시즌 통산 437경기(30선발&middot;592이닝) 32승36패7세이브91홀드 평균자책점 4.91 탈삼진 520개를 기록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7YQqG4loLpK9lH6rjcqk.png"></br>  LG 장현식(왼쪽)이 11일 FA 계약 후 김인석 대표이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이적후 불펜투수로 정착해 2021시즌 홀드왕에 올랐다.&nbsp;올해는 75경기에 출전해 75⅓이닝을 던지며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5승4패16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우등성적으로&nbsp;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모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1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nbsp;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앞세워 마무리급 구위를 과시했다.&nbsp;한국시리즈를 통해 가치가 높아진 장현식이 FA 시장에 나오자 여러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nbsp;KIA도 내년 정상수성을 위해서는 장현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잔류계약에 나섰고 조건까지 제시했다. 구단은 &quot;장현식의 가치와 경쟁 상황까지 고려해 팬들도 수긍할 정도의 수준이다&quot;고 밝힌 바 있다. 총액 기준으로 본다면 LG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nbsp;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리그 3위 LG가 유력한 구매자로 떠올랐다. 두 팀 모두 불펜강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삼성은 2위를 차지한 성과를 올렸지만&nbsp;불펜전력에서 KIA에게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nbsp;LG도 불펜이 강하지 못해 2연패에 실패했다. 양팀 불펜진은&nbsp;후반&nbsp;KIA 타선를 막지 못해&nbsp;잦은 역전패를 당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bj1Uu73lB3t4oamOaukZ.png"></br>  KIA 시절 장현식./OSEN DB내년 시즌 설욕을&nbsp;위해 장현식 영입에&nbsp;나섰고 모두 50억 원 이상을 베팅했다.&nbsp;양손에 떡을 쥔 장현식은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 끝에 이적을&nbsp;선택했고 LG의 손을 잡았다. LG가 52억 원&nbsp;모두 보장한 점,&nbsp;고향 팀이면서&nbsp;투수들에게 친화적인 잠실야구장이라는 점까지 선택과정에 여러가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KIA는 조건을 제시하고 기다렸으나 끝내 'OK' 답을 듣지 못했다.&nbsp;구단은 오퍼 조건을 상향조정하지 않았다. 첫 제시조건이 최상이라는 원칙을 지켰다. 대신&nbsp;KIA는&nbsp;&quot;우리도 최선을 다했다. FA 권리를 가진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겠다. 장현식의 공백을 메우겠다&quot;고 밝혔다. /sunny@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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