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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례가 있었나? KS 연습경기 파트너, 광주 찾은 명장, 1~4번 주전 나간다 "내가 그걸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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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 | 2024-10-14 14:47

<img src="/data/image/img/T9VJFhLNFPJC6bPBBcc6.png"></b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한화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9.13 / foto0307@osen.co.kr[OSEN=광주, 이선호 기자] &quot;내가 그걸 아니까&quot;.한국시리즈에 선착한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를 프로 1군팀과 하기는 어렵다. 전례를 찾기 쉽지 않다.&nbsp;그런데도 7위로 시즌을 마친 롯데는 마무리캠프 진행중에 요청을 수용했다.김태형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nbsp;이끌고 하루전인 13일 광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의 성의는 선발라인업에도 보였다. 황성빈(좌익수) 윤동희(중견수) 손호영(3루수) 나승엽(1루수) 이정훈(지명타자) 정대선(유격수) 신윤후(우익수) 이호준(2루수) 정보근(포수)로 선발라인업을 내놓았다. 선발투수는 영건 이민석이다.&nbsp;1번타자부터 4번타자까지는 올해 롯데 타선을 이끌었던 주전이다. 다른 유망주를 기용할 수도 있었지만 사량탑의 생각은&nbsp;달랐다.&nbsp;김태형 감독은 &quot;4명도 안내려고 했다. 그러면 너무 멤버가 없을 같아서 냈다.&nbsp;이틀 연습하고 경기 나선다. 비가 잡혀있어 하는데까지 해보다가 상황봐야겠다. 초반 넣다가 상황보고 뺄 수도 있다&quot;며 웃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ohqsyrflRVpQAlkVtbEm.png"></b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롯데 손호영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24 / soul1014@osen.co.kr연습경기를 허락한 이유도 설명했다. &quot;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둘이(이범호 감독과 심재학 단장) 찾아와서 앉아서 부탁하는데 안된다고 할 수도 없었다. 나도 많이 해봤지만 시리즈 대비 연습경기를 하기가 쉽지 않다. 그걸 내가 아니까. 두산 때는 미야자키 교육리그까지 갔었다&quot;고 말했다.이어 &quot;팀들에게 이야기 꺼내기 쉽지 않다. (요청을 받은) 팀도 오케이하기도 애매할 것이다. 내가 직접 오케이 했는데 내가 와야지 누굴 대신 보낼 수는 없다. 오늘 연습경기는&nbsp;어린 선수들은 좋아할 것이다.&nbsp; 많은 비가 쏟아지지 않는 한 경기를 할 것이다.&nbsp;경기 운영에 관해서는 기아쪽에 우선권을 주었다&quot;며 설명했다.7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명장의 배포였다. 앞으로도 비슷한 선례가 이어질 수도 있다.&nbsp;이범호 감독은 &quot;연습경기에 응해주셔서&nbsp;너무 감사하다. 감독님도 내년에는 (가을야구에)올라가실 것이다&quot;며 고마움과 함게 덕담도 건넸다. 이어 김감독이&nbsp;야구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인사를 위해 달려갔다. /sunny@osen.co.kr&nbsp;&nbsp;</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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