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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바레인 득점할 때까지'...신태용호 울린 바레인전 주심, 英 SNS도 조롱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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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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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 | 2024-10-12 10:45

<img src="/data/image/img/Mv6WYidRvKsHxe3ex3zQ.jpeg"></br>영국 축구 콘텐츠 계정인 '아웃 오브 컨텍스트 풋볼'이 지난 1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맞대결에서 나온 후반 추가시간을 '바레인이 득점할 때까지(Until Bahrain Score)'라고 수정해 올려 조롱했다.&#160;이날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여졌음에도 추가로 3분을 더 줬고 바레인이 이 때 동점골을 넣어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다. 아웃오브컨텍스트 풋볼(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분노한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C조 3차전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영국 축구 콘텐츠 계정도 이를 조롱하고 나섰다.&nbsp;영국 축구 콘텐츠 계정인 &#39;아웃 오브 컨텍스트 풋볼&#39;이 지난 1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맞대결에서 나온 후반 추가시간을 &#39;바레인이 득점할 때까지(Until Bahrain Score)&#39;라고 수정해 올려 조롱했다.&nbsp;이 경기에서 양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nbsp;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바레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모하메드 마르훈이 먼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무회전 프리킥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원더골로 연결됐다.&nbsp;인도네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추가시간 48분 라그나트 오랏망운이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nbsp;후반 29분엔 라파엘 스트라위크가 상대 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에 성공하면서 인도네시아가 2-1로 앞섰다.&nbsp;</br><img src="/data/image/img/zB7cxKmfQ8Lu9SDG9agm.jpg"></br>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인도네시아는 C조에서 첫 승을 거두고 조 2위(1승 2무&middot;승점 5)로 3연승을 거둔 일본의 뒤를 이을 수 있었다.&nbsp;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고 바레인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버티기에 들어갔고 경기가 이대로 끝나는 듯 보였다.&nbsp;그런데 아흐메드 아부 바카르 사이드 알 카프 주심은 도대체 종료 휘슬을 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추가시간 6분이 지나 9분을 향해 가기 시작했고 바레인은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nbsp;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훈이 다시 극장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되찾아왔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nbsp;</br><img src="/data/image/img/cSrjioFvFnyxEUfC3qew.jpg"></br>결국 이 동점 골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달려 나가 주심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nbsp;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편파 판정을 거론했다. 그는 &quot;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 때까지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quot;라며 &quot;그러나 경기 중 심판의 판정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더 발전하려면 심판의 판단력과 리더십도 향상돼야 한다&quot;라고 지적했다.그는 &quot;추가시간은 6분이어야 했는데 9분이 넘었다&quot;라며 &quot;그렇다면 심판의 결정은 편파적이라고 생각한다&quot;라고 말했다.그러면서 &quot;우리 선수들이 왜 이러한 결정에 화가 났는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quot;라며 자신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심판 판정에 크게 분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FIFA에 공식 서한을 보내 항의했다. 협회 이사 중 한 명인 아리야 시눌링가는 인도네시아 매체 &#39;볼라&#39;를 통해 &quot;우리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우리는 주심의 리더십에 매우 실망했다. 바레인이 골을 만들 때까지 추가시간을 준 것 말이다&quot;라며 분통을 터뜨렸다.&nbsp;</br><img src="/data/image/img/GTxcMTytCGeojGUrCoBS.jpg"></br>현재 해당 주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의 악플 테러로 폐쇄됐으며 AFC SNS에도 인도네시아 팬들이 악플 테러를 펼치고 있다. 팬들은 현재 바레인 국적의 셰이크 살만이 회장으로 있는 AFC가 심판을 매수했다며 &quot;AFC 마피아&quot;, &quot;오일머니&quot; 등의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nbsp;한편 인도네시아는 오는 15일 오후 9시 중국 칭다오에 있는 칭다오 유소년 축구 경기장에서 중국과 C조 4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3연패를 당해 기세가 꺾일 대로 꺾인 상황이어서 인도네시아에게는 3차 예선 첫 승의 기회일 수 있다.&nbsp;</br><img src="/data/image/img/rnPWefiZLd0hOx90FTdz.jpg"></br>사진=연합뉴스, 아웃오브컨텍스트풋볼</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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