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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6=99?" 인도네시아·신태용 감독, '황당 추가시간'에 분노...FIFA에 공식 항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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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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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 | 2024-10-11 23:29

<img src="/data/image/img/pTvkcgnlMAY9P23TNImE.jpeg"></br>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사상 첫 아시안컵 16강' 기적을 썼던 인도네시아&#160;신태용 감독의 매직이 끝났다.&#160;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러 0-4로 패했다.&#160;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4.01.28 / jpnews.osen.co.kr</br><img src="/data/image/img/YP97gUSgJ0v0SptBCZEc.jpg"></br>[OSEN=고성환 기자] 승리를 빼앗긴 인도네시아 축구계가 분노에 휩싸였다.인도네시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바레인과 2-2로 비겼다.선제골은 바레인의 몫이었다.&nbsp;전반 15분 모하메드 마르훈이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골문 구석으로 날아간 공은 골포스트를 때리고 골망을 갈랐다.인도네시아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라그나르&nbsp;오랏망고엔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9분엔 라파엘 스트라위크가 멋진 오른발 감아기로 역전골을 터트렸다.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종료 직전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원래 6분이 주어졌지만, 8분이 넘어가도록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지 않았다. 그리고 바레인은 마지막 코너킥 공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치열했던 양 팀의 승부는 2-2로 마무리됐다.</br><img src="/data/image/img/EfGByRjBO6LAEFFmUQ2T.jpeg"></br></br><img src="/data/image/img/x3S0QrUkQwBahRBKUSz3.jpeg"></br>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1.27 / jpnews.osen.co.kr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으로 조 5위에 머물렀다. 1위는 일본이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바레인(이상 승점 4)이 나란히 2위권을 형성 중이다. 중국은 3연패로 최하위.만약 인도네시아가 이날&nbsp;이날 바레인을 잡았다면 단독 2위로 점프할 수 있었다. 원정에서 잘 싸운 인도네시아지만,&nbsp;이번&nbsp;무승부가 더욱 뼈아픈 이유다.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quot;바레인과 인도네시아 두 팀 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잘 싸워줬다. 하지만 아쉬운 건 주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nbsp;더 발전하려면 왜 그런 판정이 자꾸 나오는지 (생각해야 한다). 너무 이상한 판정&quot;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한 기자는&nbsp;인도네시아 측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이유를 물었다. 신태용 감독은 &quot;직접 경기를 안 봐서 묻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본 분들은 다 알 것이다. 중계로 본 사람들도 느낄 것이다. 추가시간이 6분이었다. 훨씬 더 많이 진행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우리 선수들은 그냥 부딪혀도 반칙이고, 상대는 매 경기 왜 그냥 지나가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quot;라고 꼬집었다.</br><img src="/data/image/img/ZqzeF8hLEq3OsccSp78n.jpg"></br></br><img src="/data/image/img/fsbltuUEAFf1kYs3seIO.jpeg"></br>인도네시아 축구팬들도 들고 일어났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찾아가 항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 팬은 &quot;90+6=99. 돈, 돈, 돈, 돈&quot;이라고 심판이 매수됐다고 주장했고, 다른 한 팬은 &quot;이건 불공평하다. AFC 마피아다. 돈, 돈, 돈&quot;이라고 적었다.다른 팬들도 &quot;추가시간 6분. 바레인의 두 번째 골이 99분에 나왔다. FIFA는 왜 항상 스포츠맨십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걸까? 우리 인도네시아 팬들은 매우 실망스럽다&quot;, &quot;바레인의 업적은 평가받을 가치가 없다. 심판이&nbsp;모든 실수와 부정행위를 책임져라&quot;, &quot;안타까운 일이다. 주심이 부정 행위로 인도네시아에 많은 손해를 끼쳤다. FIFA가 조치를 취할까?&quot;, &quot;FIFA는 이번 경기를 조사해야 한다. 심판은 분명히 중립적이지 않았고, 바레인에 유리했다&quot; 등의 댓글을 남겼다.셰이크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라는 점&nbsp;편파 판정의 원인이라는&nbsp;추측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 포스'도 &quot;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승리를 빼앗겼다. 추가시간에 관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칙은 다음과 같다. 90 더하기 6은 99다&quot;라며 &quot;일련의 놀라운 사실이 있다. 바로 AFC 회장이 바레인 출신이라는 것&quot;이라고 주장했다.인도네시아 '안타라'에 따르면&nbsp;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nbsp;FIFA에 공식 항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PSSI 임원인 아리아 시누링가는 &quot;판정에 매우 실망했다. 바레인의 동점골을 허용하기 위해 추가 시간을 늘린 것처럼 보였다&quot;라며 항의 서한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finekosh@osen.co.kr[사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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