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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마치고 한국 선수 기다렸던 독일 레전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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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53 | 2025-04-05 10:00

<img src="/data/image/img/gAYparNu6X7o0KawhV64.jpg"></br>마츠 후멜스(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카잔의 기적' 당시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에도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독일 수비수 마츠 후멜스(36)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후멜스는 현지 시간으로 4일 자신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올여름 현역 생활을 마치겠다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모든 축구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저에게도 왔습니다. 18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축구가 저에게 준 많은 것들과 작별합니다. 올 여름에 저의 커리어를 마치고하 합니다."후멜스는 유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활약한 영상을 편집해 직접 이 같은 말을 전했고, 자신이 활동했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바이에른뮌헨, 현 소속팀 AS로마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계정을 태그했다.191센티미터의 키에 힘과 높이는 물론 날카로운 패스 능력으로 현대 축구의 교과서적인 '볼플레잉 센터백'으로 활약한 후멜스는 2010년대 독일 축구 전성기를 이끈 수비수다.</br><img src="/data/image/img/dARb83Veo9HIfX1eRFIW.jpg"></br>마츠 후멜스(AS로마). AS로마 X 캡처바이에른뮌헨에서 2006년부터 2008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두 차례 활동 기간에 네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뤘고, 2008년부터 2016년,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도르트문트에서도 두 차례 시기에 걸쳐 활동하며 두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한 시기에 가장 빛났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하는 데 주역이었다.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경기에 출전했고, 0-2로 패배한 뒤 김영권의 부탁헤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린 후일담도 화제였다.&#160;당시 월드컵을 마친 뒤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영권이 자신이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이야기 한뒤 승리 뒤 인사와 세리머니가 늦어져 후멜스가 떠났을 줄 알았는데 유니폼을 들고 터널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한 바 있다.2024년 여름 로마와 계약해 해외 리그 도전에 나선 후멜스는 올 시즌 세리에A 12경기에 출전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주로 기용되었다.&#160;후멜스는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로 꼽힌다.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도 후멜스의 은퇴 발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헌사를 넘겼다. 후멜스는 도르트문트 역대 최대 출전 2위를 기록한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만 508경기를 뛰었다. 수비수이지만 38득점 23도움으로 골 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S로마 X 캡쳐&#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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