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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이며 남는다고 했는데…설마 다저스 떠날까, 4개팀 관심 표명 'FA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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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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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 | 2024-11-11 09:09

<img src="/data/image/img/VPjDMnaKCTSsxrPMWr9K.jpg"></br>  [OSEN=지형준 기자]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024.04.02 /jpnews@osen.co.kr</br><img src="/data/image/img/AZhbqnf3BXaqQAbbClhG.jpg"></b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024.02.22 /sunday@osen.co.kr[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FA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에 잔류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nbsp;미국 &lsquo;디애슬레틱&rsquo;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lsquo;에르난데스가 다저스에 남길 원하지만 다른 4개 팀도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가장 선호하는 팀은 여전히 다저스&rsquo;라며 &lsquo;다른 4개 팀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파워를 갖춘 우타 코너 외야수가 필요하다&rsquo;고 전했다.&nbsp;에르난데스는 지난 1월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에 단기 FA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과 LA 에인절스에서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다저스와 1년 단기 계약을 택했다. 2350만 달러 중 850만 달러를 2030~2039년 추후 지급받는 &lsquo;디퍼&rsquo; 조건도&nbsp;감수하며 구단 친화적인 계약으로 다저스에 합류했다.&nbsp;몸값을 낮춰 다저스에 오더니 활약도 기대 이상이었다. 올 시즌 154경기 타율 2할7푼2리(589타수 160안타) 33홈런 99타점 OPS .840으로 활약하며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개인 최다 홈런으로 앞서 2년간 하향곡선을 딛고 반등했다. 득점권 타율 2할8푼8리(170타수 49안타) OPS .943으로 찬스에서 결정력도 발휘했다.&nbsp;포스트시즌에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 5경기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OPS 1.067로 활약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7회&nbsp;쐐기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도 3회 결승 투런 홈런을 때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nbsp;1년 계약이 끝나며 다시 FA가 됐지만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2일 LA 시내에서 열린 우승 퍼레이드 행사 때도 &ldquo;난 이기기 위해 야구한다. 다저스는 내게 여기 올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나도 이 팀과 도시가 우승하는 데 도움을 줬다. 여러분이 꿈을 실현시켜줬다&rdquo;고 말하며 울컥했다.&nbsp;목이 메어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에르난데스는 &ldquo;이전에도 말했듯이 난 다저스가 최우선 순위다. 다시 여기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곳에 남고 싶다. 좋은 추억이 너무나도 많다. 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일이라도 계약하고 싶다&rdquo;고 말할 정도로 다저스에 남다른&nbsp;애정을 드러냈다.&nbsp;</br><img src="/data/image/img/cp4IVk61rUmd5l544NCc.jpg"></br>  [OSEN=지형준 기자]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024.04.02 /jpnews@osen.co.kr</br><img src="/data/image/img/CFCrQveZzYmQEaMstWJ0.jpg"></b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4.02.19 /sunday@osen.co.kr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도 &ldquo;최대한 빨리 에르난데스 측과 대화를 나누겠다&rdquo;고 말했지만 FA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다른 팀에서 강력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다저스에 남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nbsp;그렇다면 에르난데스의 시장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FA랭킹에서 에르난데스는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계약 규모는 3년 6900만 달러 예상됐다.&nbsp;또 다른 매체 &lsquo;뉴욕포스트&rsquo;에선 에르난데스를 12위로 선정하며 &lsquo;포스트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LA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1년 계약은 그의 위상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rsquo;며 3년 6000만 달러 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nbsp;다저스는 후반기에 우익수로 뛰었던 무키 베츠가 내년에 다시 내야수로 복귀할 의사를 나타냈다. 고관절 통증으로 먼거리를 뛰어다녀야 하는 외야 수비에 부담을 느낀&nbsp;베츠는 올해도 전반기까지 유격수로 투입됐다. 내년에는 2루수로 들어갈 가능성 높다.&nbsp;베츠가 내야로 들어오면 다저스 외야가 너무 휑해진다.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 그리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달튼 러싱 등 젊은 외야수들이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는 약하다. 에르난데스가 다저스를 원하는 만큼, 다저스도 에르난데스가 필요하다.</br><img src="/data/image/img/AoXgEsav8c4Jf9obSPXh.jpg"></b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024.03.16 /sunday@osen.co.kr</br><img src="/data/image/img/W4afnSRFAnoEWrJoGL1X.jpg"></br>  [OSEN=지형준 기자]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024.04.02 /jpnews@osen.co.k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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