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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리그 3연패 기대감 ↑’ 파이널라운드 선두로 맞는다 ···김천과 1·2위 대결에서 2-1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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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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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 | 2024-10-07 15:42

<img src="/data/image/img/kffvujkNU3zUW2Hsr6A9.jpg"></br>울산 야고가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br><img src="/data/image/img/5XRSX1n3ErAMq4jJiSP5.jpg"></br>울산 고승범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선두로 파이널라운드를 맞는다. 정규라운드 최종전 1·2위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61점(18승7무8패)을 쌓은 울산은 2위 김천(승점 56점·16승8무9패)과 거리를 벌린 채로 34라운드부터 시작되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며 리그 3연패 전망도 밝혔다. K리그1은 38라운드 경기로 시즌 우승팀이 결정된다.초반 김천을 강하게 압박한 울산은 전반 3분 김지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20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의 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효가 됐다.위기를 넘긴 김천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박수일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뛴 모재현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모재현이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울산은 김천의 끈끈한 수비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타루, 후반 17분 야고를 투입했음에도 울산 출신으로 지난 4월 입대한 이동경과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인 김대원에게 몇 차례나 위협적인 상황을 내주기도 했다. 김천이 추가 골에 실패하면서 울산에게 기회가 왔다.울산은 답답한 흐름이던 후반 30분 동점 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왼 측면에서 이명재의 크로스를 고승범이 헤더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공중볼에 강한 주민규, 야고가 골대 정면으로 들어가며 수비라인의 시선을 잡아둔 사이, 이명재가 앞쪽으로 잘라 들어가는 고승범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기세를 올린 울산은 5분 뒤 역전 골까지 나왔다. 아타루가 후방에서 넘어온 이명재의 로빙 패스를 받아 개인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이어준 컷백을 쇄도하던 야고가 밀어 넣었다.울산은 이날 승리로 지난 2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경기에서 당한 대패(0-4) 충격에서 벗어냈다.한편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는 2만4478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34만5990명)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누적 홈 관중 수(31만6142명) 30만명을 돌파했다.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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