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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김민재 안 보낸 이유 있구나!'…국대 가서 뇌진탕, 수문장 쓰러진 리버풀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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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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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 | 2025-03-22 18:00

<img src="/data/image/img/qwkbIUmcbu0FTMfAQ7me.jpg"></br>(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케르(브라질)가 브라질 대표팀 경기 중 뇌진탕으로 쓰러졌다.&nbsp;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dquo;알리송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되면서 복귀한다. 현재 알리송은 리버풀로 복귀하고 있다. 복귀하는 대로 구단 의료진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rdquo;라고 공지했다.&nbsp;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2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이스타지우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차전 콜로비아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브라질의 2-1 승리로 종료됐다.&nbsp;브라질은 승리했지만, 리버풀이 패한 셈이 됐다.</br><img src="/data/image/img/Tti4p60QR9dzgIGnV5ji.jpg"></br>알리송은 후반 26분 공중볼을 처리하다가 콜롬비아의 다빈손 산체스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리송은 충돌 후 어지러워하는 등 뇌진탕 증상을 보여 교체됐다.리버풀의 주전 수문장이 쓰러졌다. 당연히 그 뒷감당은 선수의 소속팀 리버풀의 몫이다. 문제는 리버풀은 지금 다른 주요 선수들도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이다.올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 29경기 이상 출전한 흐라번베르흐는 부상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39;월드 클래스&#39; 윙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불목 부상으로 전력 이탈 상황이다. 빠르면 다가오는 4월 후반에 복귀가 예상된다.&nbsp;또 조셈 고메즈, 타일러 모튼, 코너 브래들리 등 리버풀에서 부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nbsp;</br><img src="/data/image/img/72uxX6WfnGnnHDiR2xJE.jpg"></br>리버풀은 이번 시즌 공식경기 72.34%라는 압도적 승률을 자랑했다. 또 유럽 강호들만 모여 우승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를 1위로 통과했다. 리그도 1위였다. 축구 팬들은 리버풀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한 시즌에 자국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39;트레블&#39;을 해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다.그러나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1위로 리그 페이즈를 통과했던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탈락했다. FA컵은 32강에서 떨어졌다. 카라바오컵도 뉴캐슬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남은 건 리그뿐이다.다행히 리그 우승은 유력하다.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다.&nbsp;리버풀은 리그 29경기 기준 승점 70점( 21승 7무 1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아스널(승점 58점)과 승점 차이가 많이 난다. 축구 통계 매체 &#39;옵타&#39;는 리버풀의 리그 우승 확률이 98% 이상이라고 분석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fvN4fnYgouIqcpXfxTxd.jpg"></br>그래도 선수들의 이탈을 환영하는 구단은 없다. 특히, 대표팀 일정 소화로 다치면 더욱 머리 아프다.&nbsp;선수의 소속은 엄연히 구단이다. 당연히 선수들의 급여도 구단에서 준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대부분 급여는 주급으로 지급된다. 알리송도 마찬가지다.&nbsp;스포츠 경제 사이트 &#39;캐폴로지(Capology)&#39;에 따르면 알리송은 현재 리버풀에서 주급으로 약 15만 파운드(약 2억 8000만원)을 받고 있다. 아놀드는 현재 18만 파운드(약 3억 370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구단은 매주 급여만 나가고 선수를 경기에 투입 시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구단에 &#39;억 단위&#39;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nbsp;그런 경우 때문에 많은 구단이 대표팀 경기 기간이 오면 소속팀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원한다. 최근 한국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nbsp;</br><img src="/data/image/img/tPedoHg6cw2XZDr1fGjr.jpg"></br>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quot;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3월 A매치 기간 동안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 판단된다&quot;며 &quot;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quot;고 발표했다.&nbsp;해당 소식을 접한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아쉬움을 전했다.&nbsp;홍 감독은 지난 17일 대표팀 소집 후 가진 인터뷰에서 &quot;김민재 선수는 아시다시피 뮌헨도 마찬가지고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quot;라며 &quot;조금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하지 않다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quot;고 했다.</br><img src="/data/image/img/U0frKR77jXkJwROJyBoq.jpg"></br>홍 감독 발언 뒤 독일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39;FCB인사이드&#39;는 지난 17일 &quot;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날카롭게 말했다&quot;라고 알렸다.&nbsp;팬들은 &quot;김민재의 급여를 주는 건 우리 구단이다. 대표팀이 아니다&quot;, &quot;김민재가 없다고 승리를 못하면 그건 국가대표가 아니다&quot; 등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quot;A매치 브레이크 때 핵심 선수를 쓰고 싶어하는 대표팀 감독의 요청은 당연한 것이다&quot;, &quot;콤파니 감독이 김민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quot;며 홍 감독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독일 언론도 있었다.대표팀 차출로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이 이번에도 발생했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nbsp;사진=연합뉴스 / 더선 / X</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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