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51/2025/04/04/0000079480_001_20250404204409731.jpg" alt="">삼성이 역전 드라마를 집필했다.서울 삼성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1-83으로 꺾었다. 6연패를 탈출했다. 그리고 16승 36패로 9위 고양 소노(16승 35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고양 소노-원주 DB 경기 결과 미반영)삼성은 전반전을 32-50으로 밀렸다. 그렇지만 3쿼터부터 속공과 3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KCC를 무너뜨렸다. KCC의 2024~2025 홈 마지막 경기를 망쳐버렸다.1Q : 부산 KCC 21-12 서울 삼성 : 라렌 천하[캐디 라렌 1Q 기록] - 10분, 11점(2점 ; 4/5, 자유투 : 3/4) 6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삼성 1Q 2점슛 성공 개수 : 4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자유투 성공 (삼성 1Q 자유투 성공 개수 : 1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삼성 1Q 어시스트 : 2개)전창진 KCC 감독은 삼성전 직전 “(삼성 외국 선수인) 코피 코번이 빠졌다. 우리 외국 선수가 높이로 상대 외국 선수를 앞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골밑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KCC 두 외국 선수(캐디 라렌-도노반 스미스)에게 ‘골밑 공격’을 주문했다.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라렌이 전창진 KCC 감독의 의도를 완벽히 이행했다. 삼성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또, 이원석(206cm, C) 혹은 차민석(200cm, F)과 미스 매치를 잘 활용했다. 골밑으로 파고 든 라렌은 어느 때보다 쉽게 득점했다.쉽게 득점한 라렌은 버티는 수비와 패스 또한 잘 해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기여도를 끌어올렸다. 라렌을 제외한 선수들도 점수를 쌓았다. KCC는 라렌 덕분에 기선을 제압했다.2Q : 부산 KCC 50-32 서울 삼성 : 스미스 천하[도노반 스미스 2Q 기록] - 10분, 14점(2점 : 7/7) 4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삼성 2Q 2점슛 성공 개수: 6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앞서 이야기했듯, 전창진 KCC 감독은 두 외국 선수의 골밑 공격을 ‘강하게’ 주문했다. 상대 외국 선수가 포워드 유형인 글렌 로빈슨 3세(198cm, F)고, KCC의 두 외국 선수 모두 빅맨이기 때문.라렌이 1쿼터에 삼성 수비를 초토화했다면, 도노반 스미스(206cm, F)가 2쿼터에 삼성 골밑 수비를 뿌리뽑았다. 스미스도 라렌처럼 삼성 장신 자원과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삼성 림 근처로 더 과감하게 들어갔다.확률 높은 공격을 한 스미스는 2쿼터 마지막 공격 때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2쿼터 종료 시간에 쫓겼음에도, 스핀 무브와 페이더웨이를 작렬했다. 삼성의 기를 한껏 꺾었다. 동시에, KCC의 텐션을 확 끌어올렸다.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51/2025/04/04/0000079480_002_20250404204409807.jpg" alt="">3Q : 부산 KCC 62-61 서울 삼성 : 분위기는 달라졌다[삼성-KCC,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9-12 - 2점슛 성공 개수 : 6-2 - 2점슛 성공률 : 75%-20% - 3점슛 성공 개수 : 5-2 - 3점슛 성공률 : 약 42%-25% - 속공에 의한 득점 : 6-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0 * 모두 삼성이 앞삼성은 전반전에 힘을 내지 못했다. 패배 의식에 휩싸인 듯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의 고민도 커보였다.그러나 삼성은 3쿼터에 분위기를 확 바꿨다. 우선 이정현(189cm, G)이 혈을 뚫었다. 이정현은 절묘한 패스로 KCC 수비를 제대로 관통했다. 또, 3점슛으로 KCC의 기세에 찬물을 뿌리기도 했다.그리고 삼성은 수비 성공 후 달렸다.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와 저스틴 구탕(188cm, F)이 선봉으로 나섰다. 두 선수가 빨리 뛰어준 덕분에, 삼성은 이전보다 훨씬 쉽게 득점했다. 쉽게 득점한 삼성은 KCC와 간격을 확 좁혔다. 역전을 넘봤다.4Q : 서울 삼성 91-83 부산 KCC : 완성된 드라마[삼성-KCC, 2024~2025 맞대결 결과]1. 2024.10.29.(잠실실내체육관) : 73-77 (패)2. 2024.12.07.(잠실실내체육관) : 61-78 (패)3. 2025.01.06.(잠실실내체육관) : 86-72 (승)4. 2025.01.13.(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1-69 (승)5. 2025.03.13.(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3-77 (승)6. 2025.04.0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1-83 (승) * KCC전 4연승[삼성, 더 이상의 연패는 없다]1. 2025.03.22.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 : 59-84 (패)2. 2025.03.24. vs 수원 KT (잠실실내체육관) : 54-72 (패)3. 2025.03.26. vs 창원 LG (잠실실내체육관) : 69-92 (패)4. 2025.03.29. vs 안양 정관장 (잠실실내체육관) : 72-82 (패)5. 2025.03.30. vs 원주 DB (잠실실내체육관) : 76-85 (패)6. 2025.04.0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잠실실내체육관) : 61-92 (패)7. 2025.04.04.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1-83 (승) * 6연패 탈출자신감을 얻은 삼성은 더 과감하게 공격했다. 로빈슨과 구탕이 특히 그랬다. 두 선수 모두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을 넣었고, 삼성은 4쿼터 시작 1분 24초 만에 67-64로 경기를 뒤집었다.자신감을 얻은 삼성 선수들은 과감하게 던졌다. 최성모(187cm, G)와 최현민(195cm, F)까지 3점을 성공했다. 두 선수가 3점을 성공하자, 삼성은 KCC와 간격을 더 벌렸다. 경기 종료 5분 34초 전 77-71을 기록했다.삼성은 그 후에도 5~6점 차를 잘 유지했다. 그리고 KCC의 턴오버 혹은 야투 실패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1분 58초 전에는 쐐기 득점(85-76)을 기록했다. 삼성은 그렇게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6연패 또한 벗어났다.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