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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구자욱도 없는데…’팀타율 최하위’ 삼성, 3연패보다 더 아쉬운 카데나스의 부상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7-28 05:18

<img src="/data/image/img/ebNkQkPxONncmd94xKGu.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카데나스 010 2024.07.20 / foto0307@osen.co.kr[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박병호(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와 구자욱(왼쪽 종아리 타박상)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3연패보다 더 아쉽게 다가온다.&nbsp;카데나스는 지난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카데나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엄상백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43km)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카데나스는 2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훈과 교체됐다. 김태훈은 좌익수로 들어가고 윤정빈은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nbsp;구단 관계자는 &ldquo;카데나스는 스윙 도중 왼쪽 허리 쪽에 통증을 느껴서 교체됐다&rdquo;고 전했다.&nbsp;카데나스는 교체 후 경산 세명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으나 결과가 명확하지 않아 27일 오전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을 예정.&nbsp;이날 삼성은 1-4로 KT에 덜미를 잡혔다. 선발 백정현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3안타 빈공에 허덕이는 바람에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0-3으로 뒤진 5회 강민호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영봉패의 수모를 면했다.&nbsp;삼성은 26일 팀타율(.264) 최하위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다. 박병호는 가벼운 조깅과 실내 연습장에서 티배팅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구자욱은 이르면 오는 3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할 전망. 이 가운데&nbsp;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카데나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23타수 8안타 타율 3할4푼8리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선전 중이다.&nbsp;박진만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ldquo;박병호와 구자욱이 복귀하면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배가 된다&rdquo;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카데나스가 예상치 못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어 박진만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카데나스의 허리 통증은 뼈아플 수밖에.&nbsp;삼성 입장에서는 3연패보다 더 아쉽게 느껴질 것 같다. 별일 아니길 바랄 뿐이다. /what@osen.co.k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