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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화들짝' 손흥민, 재계약 협상 진짜 없었다..."아무 얘기도 나눈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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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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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 | 2024-09-26 19:11

<img src="/data/image/img/zWky8fYMVN5BaKGzk874.jpg"></br></br><img src="/data/image/img/olPJw3AncaXl9LmAYKHq.jpeg"></br>[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에&nbsp;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quot;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약간 걱정스러운 계약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해 어떤 논의도 나누지 않았다고 인정했다&quot;라고 보도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은&nbsp;27일 오전 4시&nbsp;영국 런던&nbsp;토트넘 홋스퍼&nbsp;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과 만난다. 토트넘의 올 시즌 UEL 첫 경기다.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재계약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자 &quot;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한 적 없다. 내게는 아주 분명하다&quot;라며 &quot;난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특히 이번 시즌엔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quot;라고 답했다.이어 손흥민은 &quot;올 시즌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자격이 있는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결코 알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에 입단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quot;이라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IBzgd9oK0XVXO2OhguXH.jpg"></br>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그는 재계약만 2번 체결하며 토트넘에 충성했다. 팀이 어려울 때도 기꺼이 재계약에 서명하며 의리를 지켰다.다만 이제는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nbsp;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nbsp;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이미 1년 전부터 재계약설이 들려왔지만, 여전히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일단 토트넘은 계약을&nbsp;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역시 아직은 가능성의 영역이다.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nbsp;이번 시즌 활약을 지켜본 뒤 동행을 이어갈지 말지 정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손흥민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지금 토트넘을 떠나도 전설로 불릴 것이란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토트넘이 어려울 때도 의리를 지키며 팀에 남았고,&nbsp;414경기 164골 8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21-2022시즌엔 리그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br><img src="/data/image/img/P7F6UJUcLG6a9eKxRUFU.jpeg"></br>당장 8개월 뒤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손흥민. 커트 오프사이드는&nbsp;&quot;손흥민은&nbsp;토트넘에 미래를 약속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활약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질문을 피했다&quot;라며 &quot;손흥민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선수다. 토트넘 팬이라면 거의 모두가 그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원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quot;라고 우려했다.또한 매체는&nbsp;&quot;손흥민이 더 젊어지진 않겠지만, 앞으로 몇 년간 토트넘에 많은 걸 제공할 수 있다. 손흥민처럼 꾸준했던 선수를 대체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을 것&quot;이라며 &quot;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이탈로 이미 불안에 떨고 있다. 그렇게 빨리 손흥민을 잃는다는 건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일&quot;이라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꼭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 역시 &quot;손흥민의 재계약은 당연한 일이다. 내게는 그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 그는 우리의 리더이자 클럽의 전설이며 분명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트로피를 따내고 클럽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면 좋겠다&quot;라고 기원했다.</br><img src="/data/image/img/QpM8x8lVc1V9HnSHBBb8.jpg"></br></br><img src="/data/image/img/8iaDEJ4I9gdH3dE9Liez.jpeg"></br>한편 손흥민은 최근 열린 토트넘 팬 포럼에서&nbsp;'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nbsp;이에 손흥민은 &quot;난 이미 이 질문에 대답한 적 있다&quot;라며 운을 뗀 뒤 &quot;축구에서 미래는 알 수 없다&quot;라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이어 그는 &quot;난 아직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고, 여기에서 뛴 지 거의 10년이 됐다. 내가 여기서 얼마나 행복한지 상상도 못할 것&quot;이라며 &quot;하나 말할 수 있는 건 난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건 우승&quot;이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손흥민은 언젠가 토트넘과 작별하는 날&nbsp;구단 레전드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quot;어느 날 내가 토트넘을 떠날 땐 모두가 웃으면서 날 전설로 불러주면 좋겠다&quot;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은&nbsp;곧바로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보내며 캡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손흥민은 이전부터 토트넘에&nbsp;우승을 선물하고, 구단 전설로 불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 왔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nbsp;재계약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만큼 그가&nbsp;말한&nbsp;'토트넘을 떠나는 날'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홋스퍼, 스카이 스포츠 소셜 미디어.</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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