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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 차보더니 더욱 열정적이 된 김민재···이제는 독일어 공부도 열심히! “얼마나 잘 배우고 있는지 보자”

스포츠뉴스

Lv.18

조회:42 | 2024-07-27 18:57

<img src="/data/image/img/fy1pj67mFLyqPBBe5xGC.png">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캡처<img src="/data/image/img/kN13Icz9lvp2fCSbl3n9.png">25일 프리시즌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주장 완장을 한 번 차보더니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진 것처럼 보인다. 이제는 독일어 공부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소통에 힘을 더욱 기울이고 있는 김민재다.뮌헨은 25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김민재가 독일어 수업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뮌헨 구단은 SNS를 통해 “김민재가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얼마나 잘 배우고 있는지 보자”라고 적었다.지난 시즌 뮌헨에서 출발은 좋았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김민재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는 그 어느 때보다 할기차게 준비하고 있다. 힘든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면서 이제는 팀 동료들과 더욱 소통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나오고 있다.이런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들이 현지 매체에서 나오고 있다. 독일 ‘TZ’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처럼 보인다. 외모는 물론 경기장에서의 태도 또한 달라졌다”며 “콤파니 감독은 훈련 도중 김민재가 볼을 넣고 경합하는 장면을 보며 환호하기도 했다. 여기에 독일어로 지시까지 내렸다. 뮌헨 수뇌부 역시 달라진 김민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img src="/data/image/img/CXEB0l9P1HBTIK6cVknF.jpg">김민재(28)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이토 히로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뮌헨 공식 SNS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시안컵 출전 이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그 과정에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내줬고, 어쩌다 선발로 나오는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원인을 두고 지난달 독일 ‘빌트’가 “뮌헨은 내부적으로 분석을 통해 김민재가 원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투헬 감독 때는 부족했던 부분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민재에게 이제는 확실한 지원을 해주겠다는 뮌헨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김민재는 지난 24일 트레이닝캠프가 차려진 독일 테게른제에서 열린 FC 로타흐-에게른과 친선경기에서 14-1 대승을 챙겼다. 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던 뮌헨의 승리는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보다 눈길을 끈 것은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의 모습이었다.이날 김민재는 전반전에는 벤치에 있다가 후반전에 투입, 뮌헨이 이번 여름에 영입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경기에 투입되면서 주장 완장을 찼는데, 이날 콤파니 감독이 후반전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경기를 치렀기에 경험 많은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비록 친선경기인데다 후반전이었음에도 주장 완장을 찬 것은, 김민재에게 책임감을 주는 것과 함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img src="/data/image/img/a44C2EfTQgKNF17hbnCV.jpg">김민재. FCB Inside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