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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체제 끝내야” 박문성 위원 발언에 축구팬들은 “속이 뻥 뚫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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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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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7 | 2024-09-25 23:03

<img src="/data/image/img/YAPeixjHF9e8nAyDCUIs.jpg"></br>24일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박문성 해설위원(왼쪽). 오른쪽 사진은 현안질의 중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국회TV 갈무리&ldquo;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문제 의식&middot;공감 능력&middot;풀어나갈 능력도 없다&rdquo;박문성 해설위원의 작심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참고인으로 참석, 이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다.박문성 위원은 지난 24일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여러 차례 의원들의 질의를 받은 박 위원은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협회와 정 회장을 향해 작심 발언을 남겼다.이날 박 위원은 &ldquo;정몽규 협회장은 문제 의식&middot;공감 능력이 없다. 그리고 이를 풀어나갈 능력도 없다&rdquo;라고 운을 뗀 뒤 &ldquo;(홍 감독 선임 뒤) 한 지도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lsquo;이제는 지도자를 그만두겠다&rsquo;고. 이름 없는 지도자는 10~15년을 밑바닥에서 굴러도 프로팀 코치 한 번, 감독 한 번이 어렵다&rdquo;라면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비난했다. 동시에 &ldquo;이 지도자는 &lsquo;누군가는 특혜로 국가대표를 한다&rsquo;라고도 말했다. 비단 이 사건만 그런 건 아니다. 과거 승부조작 사태에 대한 사면도 그런 식으로 진행해선 안 됐다. 매우 반스포츠적인 행위&rdquo;라고 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FS7S6vUKNpiddYPBvWBy.jpg"></br> 증인선서 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9.24 [공동취재] hama@yna.co.kr/2024-09-24 10:35:46/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이어 &ldquo;정몽규 회장 체제가 이어지는 한, 이번 사건과 같은 무능력&middot;무원칙&middot;불공정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정몽규 체제를) 끝내야 될 때가 아닐까 싶다&rdquo;라고 강조했다.이 과정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문성 위원에게 &lsquo;정몽규 회장이 물러나야 할 10대 이유&rsquo; 중 3가지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은 &ldquo;먼저 스포츠 근간을 흔든 승부조작&middot;비리축구인 사면파동이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 선임과 절차 문제, 이어 정몽규 회장 체제에서의 독선&middot;무능력&middot;불공정&middot;무원칙&rdquo;이라고 덧붙였다.오후에도 박문성 위원의 발언은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을 넘어, 축구협회를 향해서도 &ldquo;머릿속에 맴도는 건 &lsquo;왜 눈치를 보지 않지&rsquo;라는 표현&rdquo;이라면서 협회 관계자들이 본질과 동떨어진 이야기만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ldquo;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살아온 궤적과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다. 대기업 가문의 자제로 살고, 엘리트 선수로 살아왔다.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한다&rdquo;며 &ldquo;그래서 우리의 눈치를 보지 않는구나 했다&rdquo;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377JuSwF14VBcY90JKjs.jpg"></br>박문성 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 영상에 달린 팬들의 응원 댓글. 사진=달수네 라이브 갈무리이런 박문성 위원의 발언을 접한 팬들은 박 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lsquo;달수네 라이브&rsquo;에 응원 댓글을 달았다. 팬들은 박 위원의 속 시원한 발언을 치켜세우면서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지지하기도 했다.한편 협회를 감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 2일 중간 발표를 할 것이라 예고했다. 문체부는 조만간 정몽규 회장과 만나 문답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사를 매듭짓기 위한 최종 절차 중 하나다.김우중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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