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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역사상 최고 선수는…베이브 루스 아닌 오타니, 덕아웃 쓰레기까지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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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37 | 2024-09-25 18:53

<img src="/data/image/img/1WW7twBnRyzlTsG9BAxj.jpg"></br>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4uT7PgP4CnXYmUZLW2M2.jpg"></br>  [사진] 베이브 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야구 그 자체로 통하는 베이브 루스. 그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온 것일까.&nbsp;3시즌 연속 풀타임 투타겸업에 이어 야구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nbsp;오타니 쇼헤이(30&middot;LA 다저스)에게 최고의 찬사가 나왔다.&nbsp;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lsquo;워싱턴 포스트&rsquo;는 24일(이하 한국시간) &lsquo;베이브 루스,&nbsp;윌리 메이스에겐 미안하지만 오타니가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rsquo;며&nbsp;오타니의 위상을 역대 최고라고 평가했다.&nbsp;1914~1935년 22년간 활약한 루스는 무려 12번이나 홈런왕에 오르며 통산 714홈런을 기록한 당대 최고의 홈런 타자로&nbsp;야구의 대중화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다. 데뷔 초에는 투수도 겸했다. 1948~1973년 23년간 외야수로 활약한 메이스는 통산 660홈런 339도루를 기록,&nbsp;공수주에서 가장 완벽한 야구선수로 꼽힌다.&nbsp;루스 이후 최고의 투타겸업 선수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쓴 오타니는 올해 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며 그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다. 루스와 메이스에 비견되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될 만큼 야구계 &lsquo;GOAT(Greatest Of All Time)&rsquo; 대우를 받기 시작했다.&nbsp;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도 오타니 관련 특별 기사를 게재했다. 릭 라일리 스포츠 칼럼니스트가 오타니에 대한 특별 칼럼을 기고해 &lsquo;지난 20일 다저스의 일본 거인 오타니가 155년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하루를 보냈다. 6타수 6안타로 홈런 3개, 2루타 2개, 도루 2개를 기록하며 10타점을 올렸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이끌며 한 시즌 50홈런 50도루를 해냈다&rsquo;고 전했다.&nbsp;이어 &rsquo;50-50 클럽은 크지 않다. 오타니밖에 없다. 그 어떤 선수도 50-50을 넘지 못했는데 오타니는 9경기를 남겨두고 이를 달성했다. 이후 53-55까지 기록을 늘렸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rsquo;며 &lsquo;슬러거는 가슴 근육이 거대해 복도를 지나갈 때 옆으로 돌아서야 한다. 스피드스터는 해변에 발자국을 남기지 못한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선수다. 마치 비욘세가 미슐랭 3스타인 것과 같다&rsquo;고 표현했다.&nbsp;또한 라일리는 &lsquo;야구에는 5툴 플레이어라는 게 있다. 타격, 파워, 수비, 송구, 주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 미키 맨틀, 윌리 메이스, 행크 애런, 로베르토 클레멘테, 마이크 트라웃, 켄 그리피&nbsp;주니어 같은 5가지 툴 모두 갖춘 선수는 거의 찾기 힘들다. 오타니는 팔만 건강한다면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년 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시속 100마일 패스트볼, 커맨드, 무브먼트, 수비, 침착함까지 갖춘 투수다. 5가지 타격과&nbsp;투구 기술을 갖춘&nbsp;오타니는 10툴 플레이어&rsquo;라고 치켜세웠다.&nbsp;</br><img src="/data/image/img/sKu6PtbtHU4FUF8hykbP.jpg"></br>  [사진] 베이브 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iKUUXl3WO9Au6VdrWQwc.jpg"></br>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나아가 라일리는 &lsquo;우리는 현존하는 최고의 야구 선수를 보고 있다. 애런, 메이스, 맨틀, 테드 윌리엄스보다 낫다. 그들 중 누구도 투수를 하지 않았다&rsquo;며&nbsp;&lsquo;루스를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오타니 옆에 서있는 루스는 동네 식료품 가게 주인처럼 보였을 것이다. 루스는 53-55는커녕 20-20 클럽에도 가입한 적이&nbsp;없다. 오타니는 복근과 제트팩을&nbsp;가진 루스다. 루스도 훌륭한 투수이자 타자였지만 흑인 선수나&nbsp;라틴계 선수와 맞붙은 적이 없다&rsquo;면서 뚱뚱하고 느린 루스보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인&nbsp;오타니의 손을 들어줬다.&nbsp;이어 &lsquo;오타니는 좋은 선수다. 타석, 1루, 마운드 등 어디에서도 포수, 심판, 베이스코치, 배트보이 등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걸&nbsp;좋아한다. 덕아웃에서 쓰레기를 줍는 사람이기도 하다&rsquo;고 그의 인성도 조명하며&nbsp;&lsquo;난 오랫동안 이 주변에 있었지만 오타니 같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 언젠가 그가 MVP와 사이영상, 홈런왕, 트리플 크라운에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는 날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길 바란다&rsquo;며&nbsp;오타니의 다재다능함과 무한한 영향력을 기대했다.&nbsp;지난 24일까지 53홈런 55도루를 기록한 오타니에겐 잔여 시즌 6경기가 남아있다. 산술적으로 55홈런 57도루까지 가능한 페이스.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기록 추가를 노린다. /waw@osen.co.kr</br><img src="/data/image/img/irfHTCF5CKG03Puw0GGq.jpg"></br>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g3cPeT2zXUmWc7e8Ryqg.jpg"></br>  [사진] LA 호텔에 새겨진 오타니 쇼헤이 벽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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