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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마무리, 진짜 무쇠팔인가…경기 수 투구 이닝 멀티 이닝 ‘마무리 혹사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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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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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3 | 2024-09-24 22:08

<img src="/data/image/img/aXRIXxgi2xtCOP42HOAe.jpg"></br>  KT 투수 박영현 / OSEN DB[OSEN=한용섭 기자]&nbsp;프로야구 KT 위즈 불펜 투수 박영현(21)은 2년 연속 70이닝을 넘겼다. 마무리를 맡은 첫 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다.&nbsp;이강철 감독은 지난 19일 수원에서 삼성전을 앞두고 박영현, 김민수, 김민 등 불펜 3총사의 투구 이닝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구원으로 7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리그에서 6명, KT 투수가 3명이었다.&nbsp;이 감독은 &ldquo;애들이 많이 던졌고, 걔들 때문에 지금까지 왔으니까 뭐라고 말을 못 한다. 3명이 70이닝을 다 넘었으니까&hellip; 민이도 예전에 (선발로) 150이닝 던졌지만 이렇게 불펜으로 계속 경기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라 그 피로도는 다르다. 볼이 넘어올 때도 있고 안 넘어올 때도 있는데, 그게 실투가 많다&rdquo;고 말했다.&nbsp;23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에서 70이닝 이상 던진 구원으로만 던진 불펜 투수는 7명이다. 한화 주현상이 23일 대전 롯데전에서 1이닝(2실점)을 던지면서 70이닝을 넘겼다.&nbsp;SSG 노경은이 75경기 80⅓이닝, KT 김민수가 73경기 78⅔이닝, KT 김민이 70경기 76⅓이닝, KIA 장현식이 73경기 74이닝, KT 박영현은 63경기 73⅔이닝, 한화 주현상이 63경기 70⅓이닝, 롯데 김상수가 71경기 70이닝을 던졌다.</br><img src="/data/image/img/uyUJj3965DHBxLSK0ldd.jpg"></br>  KT 투수 박영현 / OSEN DB마무리 투수로는 박영현과 주현상이 70이닝을 넘겼다. 나란히 63경기에 등판해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 (주현상은 4월 5일부터 필승조에서 마무리 보직을 맡아 4월 11일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박영현의 강견이 돋보인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박영현은 데뷔 첫 해 2022년 52경기(51⅔이닝)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nbsp;지난해 68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4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성장했다. 오승환의 전성기 &lsquo;돌직구&rsquo;를 닮은 위력적인 직구로 2년 차에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nbsp;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김재윤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올해 KT 뒷문은 박영현이 마무리를 맡아 지키고 있다.&nbsp;올 시즌 박영현의 성적은 63경기(3⅔이닝)에서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브 부문 공동 3위다. 구원 실패는 5차례였다. 2004년 현대 조용준 이후로 20년 만에 &lsquo;10승-20세이브&rsquo;를 달성했다.&nbsp;박영현은 63경기 중에 24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던졌다.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 멀티 이닝 경기가 가장 많다. 2이닝을 던진 것도 5차례다. 참고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2이닝을 6차례 던져 가장 많다.&nbsp;박영현은 휴식 간격이 길어지면 오히려 공이 안 좋다고 한다.&nbsp;이강철 감독은 &quot;영현이는 자주 써야 공이 좋다. (16일) KIA전에 4일 쉬고 나왔는데 공이 안 가고 물렸다. 다음날 키움전에 2연투 하니까 바로 150km가 나오더라&quot;고 말하기도 했다.</br><img src="/data/image/img/QWp7Q2TDcWOzPlO5MYlB.jpg"></br>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박영현 등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4.09.19 / rumi@osen.co.kr/orange@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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