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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선언' 쿠보, 기자회견서 "빅클럽 가고 싶다"... 리버풀행 지지부진 답답함 폭발 "내가 바르샤·레알 왜 갔겠어?"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27 13:47

<img src="/data/image/img/ZYECMerQGhlsOrqZmOxU.jpg">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인 쿠보 타케후사(23)가 &quot;빅클럽에서 뛰고 싶다&quot;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일본 &#039;사커 다이제스트&#039;는 26일 &quot;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인 쿠보가 빅클럽에서 뛰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quot;고 보도했다.쿠보는 현재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이라 고국 일본에 머물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전날 일본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경기 후 쿠보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빅클럽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quot;난 빅클럽에서 뛰고 싶어서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에 갔다. 일본으로 돌아온 뒤에도 레알 마드리드로 간 것도 이 때문이다&quot;라고 속내를 털어놨다.이어 &quot;리버풀에서 뛰는 엔도 와타루나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히로키도 이런 마음이었기 때문에 바로 결정하고 빅클럽에 간 것이다. 선수가 빅클럽에서 뛰고 싶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quot;라고 전했다.&#039;사커 다이제스트&#039;는 &quot;쿠보는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빅클럽에 대한 진지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quot;고 전했다. 이어 &quot;쿠보가 이번 여름에 그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주목해보자&quot;라고 덧붙였다.<img src="/data/image/img/99J0Vgw95GbaveCz5R4m.jpg">쿠보 타케후사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최근 한 일본 매체로부터 시작됐다. 일본 &#039;스포니치 아넥스&#039;는 지난 20일 &quot;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쿠보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quot;며 &quot;이적료 6500만 유로(약 984억원)를 준비했다&quot;고 보도했다.현재 쿠보는 아시아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쿠보가 6500만 유로로 리버풀로 가게 된다면 역대 아시아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이 부문 최고는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세운 5000만 유로(약 757억원)다.해당 매체는 리버풀이 쿠보에 걸려있는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08억원) 이상을 과감하게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quot;리버풀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노리고 있다. 쿠보는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는데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908억원)다&quot;라며 &quot;리버풀은 6500만 유로를 투자해 쿠보를 데려올 것&quot;이라고 전했다.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기에 신빙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일본 내 연일 보도가 이어지자 유럽 매체들이 근거 없는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 &quot;쿠보의 리버풀 이적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quot;며 &quot;이적설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쿠보의 리버풀 이적이 현 시점에서 임박한 것은 아니다&quot;라고 전했다.근거 없는 이적설에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에 직접 나서 &quot;어떤 제의도 받지 못했다&quot;고 진화해 나섰다. 25일 스페인 &#039;문도 데포르티보&#039;는 25일 &quot;호킨 아페리바이 회장은 쿠보에 대해 어떤 이적 제의를 받지 못했으며 귀중한 선수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quot;고 전했다.아페리바이 회장은 &quot;현재 쿠보는 어떤 문제가 없다. 나는 어떤 구단과도 협상하지 않았다. 이적 시장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여기서 계속 발전해 갈 것이다&quot;라고 말했다. 이어 &quot;우리는 쿠보를 매우 사랑한다. 쿠보가 소시에다드에 오래 남길 바란다&quot;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eUBJQIwcagXmhKGCG0Qv.jpg">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