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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소개된 마구 던졌는데…신정락, 한화 이어 롯데서 방출됐다 '선수단 7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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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2 | 2024-09-22 02:10

<img src="/data/image/img/lbeFeOA5RQsUPxlJhJdm.jpg"></br>  [OSEN=이석우 기자] 롯데에서 방출된 신정락. 2023.03.13 / foto0307@osen.co.kr[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다.&nbsp;롯데는 21일 방출 선수 명단을 알렸다. 투수 신정락(37), 박명현(23), 포수 정재환(20), 민성우(25), 내야수 고경표(23), 최종은(26), 외야수 기민성(23) 등 7명의 선수들과 결별을 하기로 했다.&nbsp;이 중에서 유일한 정식등록 선수는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다. 북일고-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LG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 신정락은 올해까지 1군 12시즌 통산 347경기(30선발&middot;480⅓이닝) 27승26패11세이브32홀드 평균자책점 5.25 탈삼진 392개를 기록했다.&nbsp;프로 데뷔전이었던 지난 2010년 3월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개막전 때 7회 박석민에게 던진 마구 같은 커브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자 등 뒤로 향하던 공이 반대로 급격히&nbsp;꺾여&nbsp;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공에 맞을까 싶어 몸을 돌려 피하던 박석민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3월&nbsp;미국 &lsquo;CBS스포츠&rsquo;에서 신정락의 당시 투구 영상을 게재하며 &lsquo;신도 화나게 할 브레이킹볼&rsquo;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IYHjYkpROL2Y0XipItHP.jpg"></br>  [OSEN=박준형 기자] LG 시절 신정락. / soul1014@osen.co.kr</br><img src="/data/image/img/Bxg4XKvP5i12vgMKbvpr.jpg"></b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시절 신정락. 2022.09.15 / dreamer@osen.co.kr그러나 신정락은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선발투수로 활약한 2013년 9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4.26으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고,&nbsp;2017년에도 중간&middot;마무리를 오가며 10세이브 12홀드로 활약했지만 완전히 자리를 잡진 못했다. 2019년 7월 한화로 트레이드됐고, 2022년 시즌을 마친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nbsp;이후 롯데의 부름을 받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34경기(29이닝) 4승1홀드 평균자책점 4.66 탈삼진 28개를 기록하며 나름 쏠쏠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1군에서 한 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20.2이닝) 3패6홀드 평균자책점 2.18 탈삼진 18개를 기록했지만 결국 방출로 롯데를 떠나게 됐다.&nbsp;지난 20일자로 KBO에 웨이버 공시된 신정락은 일주일 사이 원하는 팀이 없으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시즌 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 남은 기간 이적은 어려울 전망.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시즌 후 새로운 팀을 물색해야 할 상황이다.&nbsp;</br><img src="/data/image/img/GlFiVrjFqveQezqdH33Q.jpg"></br>  [OSEN=이석우 기자] 롯데 신정락. 2023.10.04 / foto0307@osen.co.kr</br><img src="/data/image/img/IpDZDAupiTXdn8sOKDLm.jpg"></br>  [OSEN=지형준 기자] 롯데 박명현. /jpnews@osen.co.kr신정락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방출자들은 모두 육성선수 신분이다.&nbsp;2020년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입단한 우완 투수 박명현도 첫 해 1군 2경기(0.2이닝 2실점) 등판을 남기고 롯데를 떠난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4경기(4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20.25의 성적을 남겼다.&nbsp;포수 정재환은 지난해 9라운드 전체 8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지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의 성적을 남겼다.&nbsp;2022년 육성선수로 들어온 포수 민성우도 1군 기록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2022년 43경기 타율 2할8푼1리(96타수 27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경기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올해는 경기 출장이 없었다.</br><img src="/data/image/img/BandQtLcE8VdssGBpZv8.jpg"></br>  [OSEN=이석우 기자] 롯데 민성우. 2022.09.17 / foto0307@osen.co.kr</br><img src="/data/image/img/uzLOysgwDI0qx7xXFCwG.jpg"></br>  [OSEN=지형준 기자] 롯데 최종은. 2021.10.08 /jpnews@osen.co.kr2021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내야수 최종은은 2021년 1경기 1타석(삼진)이 1군에서 거둔 유일한 성적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62경기 타율 2할4푼6리(114타수 28안타) 11타점의 성적을 냈다.&nbsp;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내야수 고경표는 1군 등록 없이 퓨처스리그 19경기 타율 2할6푼1리(23타수 6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nbsp;역시 올해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기민성은 1군에 오르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 37경기 타율 2할2푼(59타수 13안타) 8타점을 올렸다.</br><img src="/data/image/img/HOPL3buuovwwJiPElOxy.jpg"></br>  [OSEN=이석우 기자] 롯데 기민성. 2024.05.24 / foto0307@osen.co.k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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