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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 딸을 위해...'아빠' 더 브라위너, '3년 2784억' 사우디행 포기→"아내와

스포츠뉴스

Lv.18

조회:16 | 2024-07-25 17:49

<img src="/data/image/img/zPqYV4kdUmdfpDTtqAqX.jpe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은 더 브라위너 가족.<img src="/data/image/img/6QKlP3PccLen4P1kwKM4.jpe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은 더 브라위너 가족.[OSEN=고성환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체스터 시티)도&nbsp;선수이기 전에 아빠였다. 그가 사랑하는 두 아들과 딸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포기했다.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quot;더 브라위너는 가족들이 맨체스터에 머물 수 있도록 주급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다&quot;라고 보도했다.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다.&nbsp;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이달 초&nbsp;&quot;알 이티하드와&nbsp;더 브라위너 간에 구두 합의가 있었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 대표단과 알 이티하드의 몇몇 대표자들이 그와 대화를 나눴다. 더 브라위너는 이적을 승인했다&quot;라고 전했다.더 브라위너는 이미 결심을 내렸다는 이야기였다.&nbsp;갈레티는 &quot;이제&nbsp;맨시티에 달려 있다.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를 보내주는 데 열려 있다&quot;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도 더 브라위너를 노렸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가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nbsp;'골닷컴'도 이 소식을 전하며 &quot;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 오면 올여름 그를 놓아줄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기회가 주어지면 현금화하는 것이 좋은 선택&quot;이라고 짚었다.<img src="/data/image/img/zhg5kAJ9cF0P7a5CBz5R.jp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더 브라위너와 알 이티하드 유니폼 합성 이미지.<img src="/data/image/img/6CbDsivIDFzQi88wtp7S.jp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년 전에도 사우디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뛰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사우디는 굴하지 않고 러브콜을 보냈다.당시에는&nbsp;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지키기로 택했다. 그가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함께 '최초의 PL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목표를 이뤘다.이번엔 분위기가 달랐다. 더 브라위너도 압도적인 돈 앞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nbsp;&quot;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quot;라며 &quot;내 큰아들은&nbsp;이제 8살이고, 잉글랜드밖에 모른다. 그는 내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것인지 묻는다. 일단 때가 되면 어떤 방법으로든 대처해야 한다&quot;라고 말했다.또한 더 브라위너는&nbsp;&quot;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nbsp;믿기 어려울 정도의&nbsp;돈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nbsp;해야 할 때도 있다&quot;라며&nbsp;&quot;사우디에서 2년을 뛰면 믿기 힘든&nbsp;돈을 벌 수 있다. 난 지금까지&nbsp;15년 동안 축구를 해야 했다.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quot;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가족들과 사우디 생활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img src="/data/image/img/3Gkov3sxvj7K6dzmvJZ3.jpe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은 더 브라위너의 세 자녀.<img src="/data/image/img/hWcnVxteHJux6dNro0oL.jpe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은 더 브라위너와 아내 미셸.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아내와 상의 끝에 맨시티에 남기로 택했다. 일단 1년은 더 맨시티에서 뛰겠다는 계획.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구두 합의도 깨기로 결심했다.&nbsp;데일리 스타는 &quot;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대화해 왔고, 원칙적으로 3년 동안 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을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알 이티하드 측은 더 브라위너가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와 함께하길 원했고, 벨기에 슈퍼스타를 데려올 자신이 있었다&quot;라고 설명했다.이유는 자녀들의 교육 문제. 이어 매체는 &quot;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이제 맨시티와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동행할 것이다. 그는&nbsp;아내&nbsp;미셸과 사우디 이적을 논의했다. 미셸은 그의 아이들이 이사가는 걸 꺼리고 있다. 더 브라위너 부부는 8살인 장남 메이슨 밀리언의 학교를 바꾸는 걸 특히 주저하고 있다&quot;라고 덧붙였다.결국 더 브라위너는 천문학적인 돈을 포기하고 아이들의 교육을&nbsp;먼저 택한 셈. 그를 붙잡고 싶어 하는 맨시티로선 반가운 일이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2025년 여름이면 만료되지만, 맨시티 측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뒤 대화가&nbsp;시작될 예정이다.<img src="/data/image/img/r6hsbQspfVVKBdPvRDgo.jpe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브라위너.<img src="/data/image/img/IZ7cjeUsy8NB5vjM96pE.jpeg"> [사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이들을 위해&#160;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했다. 그는 아내와 논의한 끝에 자녀 교육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결정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3년간&#160;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은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더 브라위너.앞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더 브라위너의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nbsp;더 브라위너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떠나면 그에 관해 이야기할 것&quot;이라고 못을 박았다.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은 &quot;마지막 날까지 (이적할) 기회가 있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같은 스쿼드를 유지할 확률이 85%, 90%라고 생각한다.&nbsp;우리 팀&nbsp;선수들은 대체하기 어렵고, 수준도 높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nbsp;누군가가 떠날지도 모르니&nbsp;두고 봐야 한다&quot;라며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두긴 했다.그러나 더 브라위너가 가족을 먼저 생각하면서 조금의 가능성도 사라지게 됐다. 현재 그는 맨시티에서&nbsp;매년 1768만 파운드(약 313억 원)를 수령하며 PL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긴 하지만, 돈을 중요시했다면 사우디의 제안을 승낙하지 않을 수 없었다.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남기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그는&nbsp;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nbsp;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다. 더 브라위너는&nbsp;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nbsp;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PL 우승 6회,&nbsp;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5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을 딛고 26경기&nbsp;6골 18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5 스코어스, 풋볼 트랜스퍼스, 케빈 더 브라위너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