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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도 홈, 잠실도 홈" 천재의 30-30 아홉수, 서울에서 털어야 운명의 6연전 웃는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28 | 2024-08-13 06:51

<img src="/data/image/img/VSQMhQ9NIXqnfzb7DeQx.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라우어,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0회말 무사에서 KIA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4.08.11 /sunday@osen.co.kr[[OSEN=이선호 기자] 운명의 6연전에서 아홉수를 털어낼까?&nbsp;KIA 타이거즈 천재타자 김도영(20)의 아홉수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29홈런을 날린 이후 홈런포가 1주일 5경기째 침묵했다.&nbsp;1홈런이 터지지 않아 팬들이 기다리는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도 미완의 상태이다. 더군다나 최근 타석에서 주춤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nbsp;지난 주 5경기에서 15타수 3안타(.200)에 그쳤다. 볼넷을 7개를 골라내 주간 출루율은 4할5푼5리를 기록중이다. 홈런도 2루타 등 장타도 없었다. 삼진은 6개를 기록했다. 4번의 득점권에서 1안타가 나왔지만 타점은 없었다.&nbsp;홈런성 타구를 하나 날렸지만 방망이&nbsp;끝에 걸린 것이라 넘어가지 않았다. 찬스에서 클러치능력도 확실히 떨어졌다.&nbsp;30홈런을 때리지 못하는 이유는 지쳤다기보다는 상대 배터리의&nbsp;엄청난 집중력에 있다. 30홈런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실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주자가 있으면 전력투구를 펼치고 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유인구 승부를 한다.&nbsp;이범호 감독도&nbsp;&quot;확실히 기록이 걸려있으면 상대투수들이 쉽게 공략 당하지 않으려고 한다&quot;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9WDV7tAGAgP9jBVB5S3a.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민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1,3루에서 KIA 소크라테스의 우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은 3루주자 김도영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4.08.09 /sunday@osen.co.kr5경기에서 7개의 볼넷을 얻은 이유였다. 김도영도 무턱대고 스윙하기 보다는 볼을 차분히 골라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11일 삼성과의 광주경기에 앞서&nbsp;&quot;어린데도 욕심을 안내서 감사하다.&nbsp;포볼을 골라내고 욕심내는 스윙도 없다. 자기의 공이 아니면 건들지 않고 출루해서 뛰어준다. 많이 성장했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다&quot;고 말했다.&nbsp;&nbsp;그래도 김도영도 사람인지라 홈런을 노리는 장면도 있었다.&nbsp;이날은&nbsp;홈 6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다. 1주일 내내 김도영의 홈런을 보러 많은 관중들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키움(고척)과 LG(잠실) 원정 6연전을 떠나기 앞서&nbsp;팬들에게 선물을 주려했는지&nbsp;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걸리지 않았다. 결과는 5타석에서&nbsp;볼넷 1개만 골랐고 삼진 3개를 먹었다.&nbsp;KIA 타선의 파괴력은&nbsp;현저히 떨어졌다. KIA는 7월25일 8연승을 마감한 이후 팀타격이 나락으로 떨어지며&nbsp;4승10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 기간&nbsp;팀타율이 꼴찌이다.&nbsp;더군다나 KIA는 김도영의 출루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했다.&nbsp;최형우가 빠지면서 해결사 부재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김도영까지 페이스가 떨어지며 이중시름을 안겨주고 있다.&nbsp;<img src="/data/image/img/WDlN0gILEa9IHaB9NEOz.png"> [OSEN=이대선 기자] KIA 김도영 2024.08.09 /sunday@osen.co.krKIA는 이번주 선두수성의 고비를 만난다.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키움에게는 약했고 LG는 역전을 노리는 4경기차 2위이다. 최근 선발진과 불펜진이 다시 힘을&nbsp;되찾고 있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지만 타선이 문제이다. 그래서&nbsp;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아홉수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김도영이 화끈한 타격을 펼쳐야&nbsp;타선도 살아날 수 있다.&nbsp;이 감독은&nbsp;&quot;(KIA 팬들이 많이 찾는) 고척도 홈,&nbsp;잠실도 홈이다. 신경쓰지 말고 쳐라고 했다. 실투 왔을때 한번에 결정을 내야한다. 언제가는 할 것이다. 도영이의 컨디션이 올라와 잘치면 팀 승리에 좋은 상황 만들 수 있다&quot;면서 서울 원정 6연전에서 터지기를&nbsp;기대했다. 올해 고척 4경기, 잠실 1경기에서 홈런를 날린 바 있다. 어디에서 아홉수를 털어낼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nbsp;&nbsp;/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