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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판 니스텔로이…2년 전 맺은 ‘사제의 연’ 앞세워 영입 주도한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7-24 23:01

<img src="/data/image/img/YcbYbqob8Kd5wve0WCip.jpg"><img src="/data/image/img/de8ozf07Mp8MwTgGzfRA.jpg">[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비 시몬스(21·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이달 중순 새롭게 부임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48·네덜란드) 맨유 수석코치가 2년 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맺은 ‘사제의 연’을 앞세워 시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 상태다. 맨유 내부에선 새롭게 부임한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시몬스를 데려오는 데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지난 2022년부터 에인트호번을 이끌 당시 시몬스와 ‘사제의 연’을 맺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시몬스는 판 니스텔로이의 지도 속에 폭풍 성장했다. 모든 대회에서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요한 크루이프 스할(네덜란드 슈퍼컵)과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컵 우승을 이끌었다.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맨유 고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시몬스에 대한 장점과 특징 등을 설명한 후 영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시몬스를 설득하기 위해 일선에 나설 거로 전망하고 있다.맨유는 그러나 치열한 영입전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이 관건이다. 시몬스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맨유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는 8000만 유로(약 1205억 원)까지 올랐다.<img src="/data/image/img/voL7DDTOeAFPYtqEy78u.jpg"><img src="/data/image/img/LMPBFBnPNfRUUohT5gkI.jpg">파리 생제르맹이 시몬스를 매각할지도 현재로선 불분명한 탓에, 맨유가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앞세워 시몬스를 설득하면서 개인 합의를 맺더라도 영입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파리 생제르맹은 당장 시몬스를 활용할 계획은 없지만, 미래가 밝은 만큼 완전 이적보단 임대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맨유에 긍정적인 소식은 파리 생제르맹이 현재 제이든 산초(24·잉글랜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스왑딜 혹은 ‘현금+트레이드’ 거래 방식으로 시몬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산초는 최근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맨유 감독과 화해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지만, 맨유를 떠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시몬스는 지난 2021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듬해 에인트호번으로 떠났다. 이후 잠재력이 만개한 그는 1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왔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은 시몬스가 빅클럽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자 바이백 조항(합의된 금액을 지급하면 다시 복귀시킬 수 있는 계약 조건)을 발동시켰다.다만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지 않고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시몬스는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43경기 동안 10골 15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으로 활약했다.사진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