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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20-20, 후반기엔 사이클링 히트...김도영, KIA 넘어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MHN이슈]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7-24 18:55

<img src="/data/image/img/WgXBCe0iDTgB7thaemwo.jpeg">(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로 우뚝 서고 있다.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맞대경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김도영은 첫 번째 타석 내야안타, 두 번째 2루타, 세 번째 3루타를 치며 차근차근 사이클링 히트를 향해 걸어나간 김도영은 6회말 1사 1루에서 NC 투수 배재환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해냈다.&#160;<img src="/data/image/img/yhlmVmn540xgUVJrwdku.jpeg"><img src="/data/image/img/sGCkq0YAqv1KECCXXisJ.jpeg">이는 KBO 역대 최초의 최소타석(4타석) 내추럴사이클링 히트 기록이다. 또 김도영은 신종길(20세 8개월 21일)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20세 9개월 21일)로 사이클링 히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올 시즌 김도영은 KIA의 히트 상품이다. 그는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월간 MVP에 등극한 바 있다.또한 전반기 시즌이었던 지난 6월 24일에는 류현진을 상대로 20호 홈런을 자축하며 전반기 20-20 클럽 가입 대업을 이루었다. 특히 전반기 20-20은 1996년(22홈런-23도루), 2000년(25홈런-22도루)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23홈런-21도루), 2015년 에릭 테임즈(28홈런-22도루)에 이어 김도영이 다섯 번째 였을정도로 희귀한 기록이었다.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54 25홈런 129안타 71타점 97득점 2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OPS와 득점 부문에선 단독 1위에, 안타와 홈런에선 2위에 자리하고 있다.&#160;이제 김도영은 30-30을 향해 달린다. 김도영이 올 시즌 30-30을 달성한다면, 역대 최연소다.김도영이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30-30 클럽은 물론, 리그 MVP 등극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160;특히 전반기 20-20을 달성했었던 박재홍과 이병규는 해당 시즌에 모두 30-30을 달성해냈고, 테임즈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40-40 클럽의 문을 열어젖혔다. 김도영은 더 큰 기록 달성을 향해 나아간다.한편 이날 경기 KIA는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어 NC에 8-1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58승 2무 35패 승률 0.624를 마크했다.24일 선발 투수로 KIA는 캠 알드레드를, NC는 신민혁을 올린다.&#160;<img src="/data/image/img/mdUD05KdKDKmVnACkNsh.jpeg"><img src="/data/image/img/QGLiMQIOsrLuJHK2vA9W.jpeg">사진=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