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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MBC배] 외곽포 앞세운 건국대, 명지대 제압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22 09:26

<img src="/data/image/img/VwHKmWDJYWhI2ONM9dMm.jpg"></br>건국대가 명지대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건국대는 21일 경북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서 명지대를 80-65로 꺾었다. 11개의 외곽포를 앞세워 후반 시작과 함께 단숨에 분위기를 바꾼 건국대는 상대의 추격을 이겨냈다.승리한 건국대는 2승1패를 예선전을 마감,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반면, 명지대는 준 해리건과 이민철 등이 분전했으나, 3쿼터 화력 대결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패한 명지대는 3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초반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명지대는 상대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쿼터 중반 박지환, 준 해리건의 한 방과 장지민의 득점을 묶어 17-1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건국대는 김준영(7점), 프레디(6점)를 선봉에 내세웠다. 소준혁(7점)이 공격을 주도한 명지대는 제공권 우세(9-5)를 곁들여 먼저 리드(26-19)를 잡았다. 2쿼터 들어 명지대가 기세를 더욱 올렸다. 상대가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는 사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이민철의 연속 득점과 해리건의 3점 플레이, 소준혁의 자유투를 더해 39-25까지 달아났다.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건국대는 신입생 백경이 윤활유가 되어주었다. 백경과 여찬영의 3점슛 3방에 힘입어 건국대는 단숨에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39-36, 명지대의 근소한 우위로 돌입한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건국대가 전세를 뒤집었다. 프레기다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백경의 3연속 3점슛으로 53-42,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줄곧 간격을 유지한 건국대는 10점(58-48) 차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건국대는 상대 수비 빈틈을 공략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명지대는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nbsp;</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