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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경기 꼭 해야 했나? 창원 사고에 마음 무거워" 작심 발언…홈런 치고도 웃을 수 없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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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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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5 | 2025-04-04 04:06

<img src="/data/image/img/if6ukgNeO4znjdXo4AVS.jpg"></br>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양의지는 1회말 스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작성,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뒤 '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nbsp;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창원 NC파크에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해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결승타가 되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키움이 1회초 득점에 실패한 뒤 1회말, 두산은 리드오프 정수빈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추재현이 유격수 김태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강승호의 땅볼에 추재현이 포스아웃됐지만 도루와 김재환 볼넷으로 2사 1&#12539;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그리고 타석에는 양의지.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한 양의지는 낮게 떨어지는 로젠버그의 2구 122km/h 커브를 걷어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의 시즌 첫 홈런이었고, 두산은 이 홈런으로 3점 리드를 안은 뒤 6-1 승리를 가져왔다.</br><img src="/data/image/img/OAWNiIG7jiwOjBFjOW0X.jpg"></br>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양의지는 1회말 스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작성,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뒤 '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br><img src="/data/image/img/GGtbseIrDvHQVubZT5NX.jpg"></br>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양의지는 1회말 스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작성,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뒤 '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시원한 홈런에 팀의 연승까지, 후련했을 법한 양의지였지만 양의지는 그리 밝지 않은 얼굴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리고 양의지는 &quot;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quot;고 입을 열었다.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팀 간 2차전, 이날 건물 옥상 근처에 매달렸던 길이 2.6m, 폭 40cm 알루미늄 소재 &#39;루버&#39;가 추락해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팬은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했고, 2명의 팬이 각각 쇄골 골절과 다리 외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다.2019~2022년 NC에서 뛰기도 했던 양의지에게 이번 사고는 더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꼭 창원이어서가 아니라, 모두가 즐거워야 할 야구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또 아버지로서 충격이 컸다. 양의지는 &quot;팬분들이 야구장에 왔을 때 안전하게, 또 즐겁게 보셔야 하는데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quot;라고 가슴 아파했다.</br><img src="/data/image/img/8l1dWD2kN5aHggSulaih.jpg"></br>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양의지는 1회말 스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작성,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뒤 '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br><img src="/data/image/img/izkQOSO98yIjjS0hNK6P.jpg"></br>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양의지는 1회말 스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작성,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뒤 '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이번 사고로 1~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한 KBO는 1일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SSG 랜더스의 주중 3연전은 모두 취소했으나 잠실(키움-두산), 수원(LG-KT), 대전(롯데-한화), 광주(삼성-KIA) 경기는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경기는 응원 없이, 전 선수단이 근조 리본을 달고 진행됐다.하지만 양의지는 &quot;3일 정도는 애도 기간을 가졌으면 싶었는데 조금 그렇더라. 머리가 많이 복잡했다. 선수들끼리도 다같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quot;고 전했다. 사고 후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애도 기간에 대한 의견을 냈으나, KBO 측이 2일 경기 재개로 통보를 했다는 것이 양의지의 설명이다.양의지는 &quot;선수협에서도 얘기가 나왔는데, 결정을 그렇게 내렸다. 소통을 한다지만 전혀 그런 게 없다. KBO의 입장도 있지만 선수들의 마음도 있으니 KBO가 좀 더 소통을 했으면 한다&quot;고 강조했다. 양의지는 연신 &quot;일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quot;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야구를 잘해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마 야구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홈런에 대한 언급에 고개를 가로저은 양의지는 &quot;그냥 개인 기록은 버리고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조금 뒤숭숭하다. 우리 팀 다른 선수들도 안 좋은 선수들도 있고 좀 복잡하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quot;고 답했다.</br><img src="/data/image/img/ZgPE98fshb8I6gOm7Hsd.jpg"></br>KBO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1~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1일 경기는 1군과 2군 경기 모두 취소됐고,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SSG 랜더스의 주중 3연전은 모두 취소했으나 잠실(키움-두산), 수원(LG-KT), 대전(롯데-한화), 광주(삼성-KIA) 경기는 2일부터 재개했다. 경기는 응원 없이, 전 선수단이 근조 리본을 달고 진행됐다. 양의지는 4일 키움전에서 홈런을 치고도 '창원에서 난 사고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나도 4년 동안 창원에서 뛰었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좀 많았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사진=두산 베어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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