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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켈리' LG, 73승 투수 방출...'ML 10승' 에르난데스 44만 달러 계약 [공식 발표]

스포츠뉴스

Lv.18

조회:12 | 2024-07-21 09:28

<img src="/data/image/img/Tqhze8y3QRdKZcboRptv.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켈리를, 방문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2루 우천중단으로 LG 켈리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4.07.20 /cej@osen.co.kr<img src="/data/image/img/zb2gWFrhN4K7L1Kl28Bp.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발표했다.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nbsp;20일 두산전 등판을 앞두고 방출이 결정됐다. 켈리는 방출 통보를 받고, 마지막으로 팬들 앞에서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LG 구단은 20일 저녁&nbsp;&quot;새 외국인 투수&nbsp;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총액 44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quot;고 밝혔다.&nbsp;에르난데스는 오는 23일 입국할 예정이다.&nbsp;베네수엘라 출신의&nbsp;에르난데스는 2018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9경기를 등판했다.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2(15⅔이닝 11실점)를 기록했다.&nbsp;메이저리그 통산 99경기에&nbsp;등판에 10승 22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nbsp;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통산 35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quot;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직구,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가진 완성형 우완 투수다. 시즌 중에 팀에 합류하지만 빠르게 적응해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quot;고 밝혔다.&nbsp;LG는 21일 켈리의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할 예정이다.&nbsp;켈리는 2019년 LG와 계약해 올해까지 6시즌을 뛰었다. 첫 해 29경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활약한 켈리는 지난해까지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했다.&nbsp;2020년 28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 2021년 30경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5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7경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왕을 수상했다. 2001년 신윤호 이후 21년 만에 LG 투수 다승왕이었다. &nbsp;지난해 켈리는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며 퇴출 위기에 놓였으나, 후반기 반등하며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5차전에&nbsp;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nbsp;올 시즌 20일 두산전을 앞두고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으로 부진했다. 5월말까지는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하위(5.60)였다. 6월 이후로 조금씩 나아졌지만, LG는 확실한 1선발 외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교체를 결정했다.&nbsp;&nbsp;<img src="/data/image/img/pvYX8cR9kSrjyQ6qrIVK.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9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켈리는 9회초 선두타자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아 퍼펙트는 무산됐다.&#160;완봉승을 거둔 켈리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25 /cej@osen.co.kr차명석 LG 단장은 지난 17일 새 외국인 투수를 알아보러 미국으로 떠났다. 염경엽 감독은 &ldquo;1선발급 투수가 한 명 나왔다고 해서 보러 갔다. 딱 1명 보러 갔다. 교체를 하든 안 하든 빨리 결정이 나올 것&rdquo;이라고 말했다.&nbsp;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엔스가 더 안정적인 구위를 보이면서, 예년보다 직구 구속이 떨어진 켈리가 교체 대상이 됐다.&nbsp;염경엽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에 앞서 &quot;어제 외국인 계약 소식을 들었다. 6년간 뛴 켈리에게 마지막까지 잘 해주고 싶었다. 오늘 선발 투수를 바꾸려고 했는데, 켈리&nbsp;본인에게 결정권을 줬다.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고 싶은지, 안 던지고 인사만 하고 싶은지를 어제 경기 끝날 때까지&nbsp;결정해달라고 했다. 켈리가 오늘 선발로 던지겠다고 했다&quot;며 방출 결정이 된 켈리의 선발 등판에 대해 설명했다.&nbsp;켈리는 퇴출이 결정됐지만, 마지막까지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nbsp;켈리는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3회초 2사 2루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경기는&nbsp;우천으로 중단됐다. LG가 6-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nbsp;켈리는 KBO리그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승에서 역대 공동 4위다. 니퍼트(102승), 리오스(90승), 소사(77승)에 이어 밴헤켄과 함께 73승으로 공동 4위다. 또&nbsp;LG 구단 역사에서도 통산 최다승 4위다. 김용수(126승), 정삼흠(106승), 김태원(85승)에 이어 73승으로 4위다.&nbsp;<img src="/data/image/img/LXSbE5TRaT8dJWZ3tTz7.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켈리를, 방문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2루 LG가 6-0으로 앞선 상황,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2024.07.20 /cej@osen.co.kr/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