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란트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모란트는 전날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 도중 두 차례나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앞서 그는 지난 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도 이런 제스처를 취했다.당시 모란트는 종료 20.1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상대 벤치를 향해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두 손을 권총 모양으로 만든 뒤 왼팔을 상대 벤치를 향해 길게 뻗으며 상대를 도발하는 행동을 했다.당시에는 징계없이 넘어갔다. 사무국은 “모란트는 앞서 사무국으로부터 이런 제스처가 부정적인 의도로 비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덧붙였다.경고에도 똑같은 행동이 반복되자 이번에는 결국 징계가 내려진 것.모란트는 과거에도 총과 관련된 부적절한 행동으로 두 차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지난 2023년 3월 덴버 원정 도중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스타 라이브 영상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권총을 흔들어 보였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같은 해 5월에는 자신의 지인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권총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당시에도 한 차례 징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해 더 큰 징계를 받았던 그는 2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