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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문제점 발견" 문체부 감사 확정, 논란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도 조사 예정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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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 | 2024-07-21 02:48

<img src="/data/image/img/I6n0YvGFzmOjx9822ekG.jpg">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뉴시스대한축구협회(KFA)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게 됐다. 최근 논란이 된 홍명보(55)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뉴스1과 뉴시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 조사 후 감사까지 돌입할 전망이다.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뉴시스를 통해 &quot;축구협회 기초 조사 후 문제점이 발견돼 감사로 전환하게 됐다. 축구협회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도 파악한다&quot;라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5일 &quot;그동안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했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대표팀 감독 선임을 비롯해 부적절한 운영 여부 파악을 위해 조사에 돌입할 것이다&quot;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제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확정해 본격적인 축구협회의 실태 파악에 돌입한다.뉴시스에 따르면 이정우 국장은 &quot;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이 축구협회 운영에 들어간다. 예산 집행 적절성 여부를 파악한다고 보면 된다. &#039;어떤 게 잘못됐다&#039;라는 이유로 감사를 하는 건 아니다&quot;라고 설명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quot;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quot;이라고 답을 내놓은 상태다.<img src="/data/image/img/FuyC51ss267cV3xriXjb.jpg">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img src="/data/image/img/piGtSKHoHkBMcf99C2ZE.jpg">박주호. /사진=뉴시스 제공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은 논란 그 자체였다. 잡음이 이토록 새어 나온 적이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60) 경질 후 축구협회는 5개월 동안 정식 사령탑 선임에 착수했다. 감독 추천 기관인 전력강화위원회도 꾸려 자문을 받았다. 하지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37)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quot;홍명보 감독 선임으로 흐르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다. 외국인 감독에 대해서는 다들 비판했지만, 국내 사령탑은 일절 그러지 않았다&quot;라고 폭로했다. 18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039;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프리오픈데이&#039;에서도 박주호는 &quot;전력강화위원으로서 5개월이 너무 허무했다. 한국 축구를 위해 꼭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이야기해야 했다&quot;라며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을 이어나갔다.이밖에도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영표(47), 이천수(44) 등 축구계 인사들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안정환(48)도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년 전 국가대표팀 일화를 예로 들며 &quot;지금껏 변화는 없었다&quot;라고 작심 발언했다.<img src="/data/image/img/PBbUVf00ZkK6Pv7jevRu.jpg">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