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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감사, 이번 주안에 시작" 문체부 이어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미 조사 착수"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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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 | 2024-07-17 20:34

<img src="/data/image/img/yIoyyD4meC9r8gyezF4C.jpg"> [OSEN=인천공항, 김성락 기자] 15일 오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소화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4.07.15 / ksl0919@osen.co.kr[OSEN=강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이번 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축구협회(KFA)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축구협회 논란과 관련해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nbsp;문체부 관계자는 16일 OSEN과 통화에서 축구협회 감사와 관련해 &quot;내부적으로 실무 부서와 감사 범위를 어느 정도로 얼마나 할지, 추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quot;면서 &quot;이번 주 안으로 방침이 정해지면 바로 실행에 옮길 것&quot;이라고 전했다.&nbsp;15일 체육계에 따르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홍 감독 선임이 제대로 된 과정 없이 축구협회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한 것이라는 논란에 대해 &quot;직접 살펴보겠다&quot;고 밝혔다.&nbsp;이에 문체부는 이번 주 &nbsp;체육국과 감사실 합동으로 서류조사, 관계자 의견청취 등 축구협회의 운영 전반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제대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nbsp;협회는 올해부터 공직 유관 단체에 포함되면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문체부가 감사를 추진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진 것이다. 문체부는 유관 단체 포함 후 처음 갖는 감사라는 점에서 내부 규정을 더 꼼꼼히 보고 있다.<img src="/data/image/img/GPGiBWr6Au7fEZrE0NWj.jpg"> [사진]문화체육관공부 제공또 다른 문체부 관계자도 &quot;곧 축구협회 감사에 나설 것&quot;이라면서 &quot;공직 유관 단체에 포함됐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에는 국고 지원금 등 일부분에 한정적이었다면 이제 더 넓은 범위에서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다르다&quot;고 설명했다.&nbsp;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리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5개월 동안 새 사령탑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당초 외국인 감독 선임이 목표라고 밝혔으나 지난 7일 홍 감독 신임 감독으로 낙점하면서 비판이 일었다.&nbsp;여기에 감독 선임 작업을 위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여했던 박주호 위원가 '과정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 고발이 나오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협회는 오히려 박 위원에 대한 폭로에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 밝히면서 최악으로 치닫았다.&nbsp;이후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조원희, 김영광 등 대표팀 출신 스타들이 박 위원을 옹호하면서 동시에 협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는 &quot;축구협회의 신뢰는 떨어졌고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quot;이라고 씁쓸해 했다.<img src="/data/image/img/Ehptn7UWdx7hLeujZktb.jpg"> [OSEN=최규한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며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결과 발표 여부는&#160;정해지지 않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회의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스포츠윤리센터도 최근 홍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된 신고를 받았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 보호는 물론 스포츠 관련 비리도 신고 받는 준사법기관이다. 얼마 전 협회 관련 신고로 이미 초기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nbsp;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이날 OSEN과 통화에서 &quot;신고 접수된 사항에 대해 이미 조사를 착수한 상황&quot;이라면서 &quot;신고자 조사, 주변인 등 참고인 등을 조사한 뒤 본격적인 협회 조사에 나서게 된다&quot;고 설명했다.&nbsp;스포츠윤리센터는 조사 결과 협회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안건으로 채택, 문체부 등 의결 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홍 감독은 협회에 대한 문체부와 스포츠윤리센터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nbsp;<img src="/data/image/img/iinbjCzE0VjczN6aNuZy.jpg">/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