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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초대형 거포가 한국 오고 싶어 했다니…FA 최대어 떠오르나, 前 KIA 외인 동생 '4G 연속 홈런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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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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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 | 2025-04-03 19:21

<img src="/data/image/img/mKV0Bv8ZfX23PAFUy05M.jpg"></br>  [사진] 시카고 컵스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E0dabfHlw5All0ZBY9um.jpg"></br>  [사진] 시카고 컵스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FA 최대어로 떠오르는 선수가 한때 한국에 오고 싶어 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거포 외야수 카일 터커(28&middot;시카고 컵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하며 FA 초대박을 예고하고 있다.&nbsp;터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4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4출루 활약을 펼치며 컵스의 7-4 승리를 이끌었다.&nbsp;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슬레틱스 우완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초구 몸쪽 낮게 들어온 시속 94.5마일(152.1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몸쪽으로 잘 들어간 공이었지만 터커의 노림수가 통했는지 대형 홈런이 됐다. 타구 속도 시속 107.5마일(173.0km), 비거리 427피트(130.1m), 발사각 27도로 측정된 시즌 4호 홈런.&nbsp;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데뷔 첫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nbsp;&lsquo;MLB.com&rsquo;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도 &ldquo;터커는 훌륭한 타자다. 다르다고 할 수도 있다&rdquo;고 말했다. 베테랑 저스틴 터너도 &ldquo;터커는 말 그대로 스트라이크를 치고, 볼을 안 치려 한다. 볼넷을 얻어내는 데도 능하다. 정말 훌륭한 야구선수&rdquo;라고 칭찬했다.&nbsp;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우투좌타 외야수 터커는 2020년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2021~2022년 2년 연속 30홈런을 쳤고, 2023년 112타점으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AL) 1위에 올랐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middot;골드글러브 1회 경력으로 지난해까지 휴스턴에서 7시즌 통산 633경기 타율 2할7푼4리(2241타수 615안타) 125홈런 417타점 출루율 .353 장타율 .516 OPS .870을 기록했다.</br><img src="/data/image/img/z2EvX7jktaQr5WsYyNiL.jpg"></br>  [OSEN=박준형 기자] 시카고 컵스 프레스턴 터커. 2025.03.18 / soul1014@osen.co.kr5년 연속으로 꾸준함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타자 반열에 오른 터커는 올해 컵스로 트레이드됐다.&nbsp;FA가 1년&nbsp;앞으로 다가오자 휴스턴은 터커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컵스의 주전 3루수 아이작 파레디스와 1라운드 내야 유망주 캠 스미스,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받는 조건으로 터커를 보냈다.&nbsp;시범경기에서 13경기 타율 1할(30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OPS .443으로 부진했던 터커는 개막 후 8경기 타율 3할5푼3리(34타수 12안타) 4홈런 11타점 OPS 1.303으로 활약 중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FA 최대어를 놓고 다툴 만하다.&nbsp;이런 터커가 한때 한국에 오고 싶어 한 적이 있었다. 터커의 친형 프레스턴 터커(35)는&nbsp;2015~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좌투좌타 외야수로 2019년 한국에 왔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형 터커는&nbsp;&ldquo;동생과 자주 연락한다. 내가 한국에 간다니 동생도 관심을 보였다. 트리플A에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rdquo;라고 말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EBDcjeJ4XkhTtmuzLQ2t.jpg"></br>  [OSEN=이대선 기자] KIA 시절 프레스턴 터커. 2019.05.24 /sunday@osen.co.kr당시 터커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상황이었다. 그때&nbsp;휴스턴에는 조지 스프링어, 조쉬 레딕, 마이클 브랜틀리, 요단 알바레즈 등&nbsp;좋은 외야수가 많았고, 빅리그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할 때였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한국 간 형을 보면서 잠시나마 한국행을 생각했을 수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았다.&nbsp;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커터는 휴스턴의 최고 유망주로 육성 과정을 밟고 있었다. 2020년부터 빅리그 주전으로 자리잡아 기대대로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FA 시즌 초반부터 폭주 중인 터커는 대형 계약 가능성이 높아 한국에서 볼 일은 없을 것 같다.&nbsp;한편 2021년까지 KIA에서 뛰고 한국을 떠난 형 터커는 202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빅리그 콜업 없이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2023년 8월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된 뒤 선수로서 커리어가 끊겼다.</br><img src="/data/image/img/PaHdzwi0WqrU81xvhgQj.jpg"></br>  [OSEN=지형준 기자] 샌디에이고 시절 프레스턴 터커. 2023.02.25 /jpnews@osen.co.k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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