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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거조차 힘들었다” 폭염 타구 강타 딛고 5⅔이닝 투혼…156km 외인에 씩씩하게 맞서다 [오!쎈 잠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7-15 17:42

<img src="/data/image/img/RTEKsLc2h8L5euKBouCU.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삼성 선발 이승현이 두산 양의지 땅볼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2024.07.14 /cej@osen.co.kr<img src="/data/image/img/rrL6MnAXf1RCSNpqNz3f.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선발 이승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7.14 /cej@osen.co.kr[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 좌완 기대주 이승현(좌완)이 156km 강속구를 뿌리는 외국인투수와 씩씩하게 맞서 싸우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nbsp;이승현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6-2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데뷔전에 나선 두산 새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156km 강속구에 맞서 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nbsp;삼성 박진만 감독은 &ldquo;상대 외국인 선발과의 맞대결에서 두려움 없는 투구를 해준 선발 이승현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rdquo;라고 박수를 보냈다.&nbsp;이승현은 경기 후 &ldquo;오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결과도 신경 쓰지 않는다&rdquo;라며 &ldquo;실투가 아웃카운트를 이어진 경우도 있었고, 정말 잘 던진 공이 안타로 이어진 것도 있었다. 경기 중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큰 점수를 내주지 않고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한 것 같다&rdquo;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nbsp;이승현은 이날 최고 146km의 직구(31개)와 슬라이더(33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8개)과 커브(11개)를 곁들였다. 완벽한 제구력을 뽐내며 스트라이크(66개)와 볼(17개)의 비율 또한 이상적이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몫을 해냈다.&nbsp;<img src="/data/image/img/HpVsC5MEgF1XpgPCjpbV.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삼성 선발 이승현이 두산 양의지 땅볼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됐다. 걱정하는 양의지. 2024.07.14 /cej@osen.co.kr<img src="/data/image/img/0CaRKCgWculKJa1kRAbU.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이승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7.14 /cej@osen.co.kr이승현은 &ldquo;오늘은 가만히 서 있는 거조차 힘든 하루였다&rdquo;라고 털어놓으며 &ldquo;야수들의 수비 시간을 줄이기 위해 빠른 템포로 던지려고 했지만 상대 타자들이 모두 빠른 타자들이라 무조건 빠른 템포로 던질 순 없었다. 그래서 주자가 누상에 나가면 의식적으로 견제를 했다. 타이밍뿐만 아니라 체력을 소모하는 데 어느 정도 유효했던 것 같다&rdquo;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nbsp;다만 이승현은 1-2로 뒤진 6회말 1사 후 양의지의 타구에 왼쪽 이두를 강타당해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하며 아이싱 치료 선에서 조치가 마무리됐지만,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은 좌절됐다.팀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미소를 되찾은 이승현은 &ldquo;마지막에 팔에 맞은 곳은 나쁘지 않다. 다음 경기에서 더 잘 던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rdquo;라고 다음을 기약했다.&nbsp;/backlight@osen.co.kr<img src="/data/image/img/FdMhbgVdOP7yTLqXvVby.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발라조빅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선발 이승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