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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클롭'급', 미국은 진짜 클롭과 접촉...당사자는 "난 더 쉬고 싶어" 제안 거절

스포츠뉴스

Lv.18

조회:17 | 2024-07-12 17:41

<img src="/data/image/img/9neH3q6xBTT45Ubs6FZA.jpg">지난달 20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리버풀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기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미국이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39;명장&#39;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에게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과 ESPN은 12일(한국시간) "미국축구연맹(USSF)이 그렉 버홀터 감독 경질 후 차기 사령탑 선임을 위해 클롭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다만 매체는&#160;"미국은 클롭 감독에게 사령탑직을 제안했으나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USSF는 클롭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img src="/data/image/img/UJvzNlR4Wtps62PVoBE4.jpeg">미국은 현재 자국에서 코파 아메리카 2024를 개최 중이다. 그러나 미국은 볼리비아와의 C조 1차전 2-0 승리 후 파나마(1-2 패), 우루과이(0-1 패)에 연이어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이후 USSF는 지난 10일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맷 코로커 USSF 디렉터는 "우리가 집중해야할 부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계속 준비하도록 우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감독을 찾는 것이며 이미 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은&#160;전 세계 축구인들이 지켜보는 빅이벤트&#160;&#39;월드컵&#39;이 2년 뒤 자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명장이라고 평가받는 클롭 감독에게 접촉을 시도한 것.<img src="/data/image/img/up0kpmxkiQvR8JnnfZ8o.jpg">그러나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며 &#39;잠정 휴식&#39;을 선언한 클롭 감독은 미국의 제안을 거절했다.클롭 감독 선임은 실패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네임밸류가 있는 감독들을 지켜보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잉글랜드)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후보군에 있다"고 전했다.이어 매체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이끌었던 막스 알레그리,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고 덧붙였다.사진=리버풀, 미국축구연맹(USSF) 공식 SNS,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