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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 KFA에 작심 발언 “돈 문제는 아냐,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

스포츠뉴스

Lv.18

조회:7 | 2024-07-10 17:52

<img src="/data/image/img/y5vPY7qxt1BpPPAoMDad.jpg"></br>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최근 JTBC뉴스룸에 출연, 최근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오른쪽 사진은 차기 A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된 홍명보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최근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영표 해설위원은 먼저 &ldquo;축구 팬들이 상당히 불만이 많은 부분은 선임 과정&rdquo;이라면서 &ldquo;거스 포옛, 다비트 바그너, 그리고 홍명보 감독에게 의사를 묻고 나서, 기존대로라면 전력강회원들과 소통을 하고 발표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생략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rdquo;라고 꼬집었다.특히 &ldquo;과정을 설명하면서 위원들에게 이런 선임 정보가 전달됐을 때 보안 문제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데, 결국 지난 5개월 동안 함께 노력한 위원들이 믿지 못하는 그런 상태였다. 이것은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dquo;라고 설명했다.애초 &lsquo;외국인 감독을 배제한 것이 아니냐&rsquo;라는 질문에는 &ldquo;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는 4월 중하순이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적극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뽑고 찾으려는 움직임이 있었다&rdquo;며 &ldquo;박주호 위원하고도 얘기했던 부분이다. 이번만큼은 정말 좋은 외국인 감독이 와서, 20년 만에 현재 손흥민&middot;황희찬&middot;김민재&middot;이강인 황금세대에 좋은 감독이 온다면 2026년 월드컵에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했었다&rdquo;라고 털어놨다.&nbsp;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5월 &ldquo;위르겐 클롭급 감독이 올 수도 있다&rdquo;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ldquo;당시 내 기준에는 그렇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팬들이 만족할 만한 감독을 모셔 오지 못했다.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rdquo;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박주호 위원을 통해 공개된 위약금과 연봉 문제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지난 8일 박 위원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들은 뒤늦게야 협회에 주어진 예산을 알 수 있었고, 그 금액이 크게 적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영표 위원은 &ldquo;실제로 돈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그 얘기를 들었는데, 나는 좋은 감독을 모셔서 축구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했다. 협회가 지금 TV 중계권을 OTT 등에 판매하며 상당히 많은 수익을 내고 있고, 또 새로운 계약을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자금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rdquo;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끝으로 이영표 해설위원은 &ldquo;가장 큰 문제는 팬들을 실망시킨 것, 그리고 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범한 것&rdquo;이라면서 &ldquo;그럴 때마다 &lsquo;실수였겠지, 믿어보자&rsquo;라는 얘기를 했는데,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될 수 있다&rdquo;라고 꼬집었다. 이어 &ldquo;어떤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rdquo;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