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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0-6→10-6 삼성…박진만 감독 "타선의 힘이 생기고 강해지고 있다" [대구에서mhn]

스포츠뉴스

Lv.18

조회:6 | 2024-08-09 01:58

<img src="/data/image/img/dkRDHOQrwOeMvrKhTM2O.jpg">(MHN스포츠 대구, 박연준 기자) "타선의 힘이 생기고 강해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맞대결에서 10-6 승리를 거두었다.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57승 49패 2무, 승률 0.538을 마크하며 4연패에 빠진 LG(승률 0.529)를 1경기 차 제치고 단독 2위 자리를 수성했다.&#160;삼성 타선에선 김영웅이 동점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구자욱과 강민호가 멀티히트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김현준 멀티히트 2득점, 김헌곤, 이성규 멀티히트로 좋았다.또 백정현이 내려간 뒤 등판한 최지광, 김재윤, 오승환이 각각 1이닝 무실점씩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160;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박병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백정현.경기 초반 1-6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대거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5회말 삼성은 1사 후 김현준 2루타와 김헌곤 내야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득점의 포문을 연 삼성은 곧바로 강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나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img src="/data/image/img/DdSwmEB64BzPinNxPXEI.jpg">이어 삼성의 &#39;히어로&#39; 김영웅이 해냈다. 계속된 주자 2루에서 김영웅은 류현진과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많이 높은 144km 하이 패스트볼을 그대로 퍼 올려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6-6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는 김영웅의 시즌 23호 홈런, 전날(6일) 경기에 이어 터진 2경기 연속 터져 나온 홈런이었다.이후 이성규의 7-6 역전 적시타와 7회말 이성규 이재현의 추가 적시타, 8회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0-6 승리를 가져왔다.&#160;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불펜진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한점씩 따라가면서 역전을 만들어낸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160;이어 "타선의 힘이 생기고 강해지고 있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160;끝으로 박진만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160;한편 8일 삼성은 원태인을, 한화는 문동주를 내세운다.사진=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