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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포스트 오승환' 박영현 "후배들에게 롤모델 되는 것이 목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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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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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 | 2024-11-20 12:39

<img src="/data/image/img/e1961gOvhGnIUQQaaTKc.jpeg"></br>(MHN스포츠 인천공항, 박연준 기자) "(포스트 오승환에 대해) 너무나도 영광이다. 박영현 이름을 다리 잡도록 하겠다"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퍼라운드에서 탈락한 데 이어 선발 투수의 부진이 아쉬웠으나, 확실한 대표팀 마무리 카드인 박영현을 발굴했다.&#160;&#160;박영현은 2024시즌 KT의 마무리 보직을 맡아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PS)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160;2022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박영현은 입단 2년 만에 &#39;홍드왕&#39;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팀의 핵심 마무리 투수로서 특유의 담대함과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160;특히 박영현의 진가는 이번 프리미어12에서 더욱 빛났다. 그는 조별리그 5경기 중 3경기에 나서 3⅔이닝 동안 1승, 1세이브, 6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9회초에 등판해 상대 타자 3명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탄성을 자아냈다. &#160;프리미어12를 통해 박영현은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오승환(삼성)이 맡았던 &#39;끝판대장&#39; 역할을 이어받을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대한민국 야구의 마운드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160;입국 후 만난 박영현은 "큰 대회에 나가 경험을 쌓고 실력을 더 키워 마무리 투수로서 자격을 갖추고 싶다. 후배들에게도 롤모델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160;</br><img src="/data/image/img/T5iacxRQ0hd0CCkcdDYb.jpg"></br>-프리미어12 소감.작년 아시안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더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다. 이기고 싶었는데 아쉬운 결과로 돌아와서 많이 아쉽다. 다음 국제대회에 나갈 기회가 생기면 꼭 더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고 싶다.&#160;&#160;-국제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었는지.컨디션이 시즌 때보다 더 좋아졌고,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 회전수가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국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뿌듯하다.&#160;&#160;-&#39;포스트 오승환&#39;이라는 평가에 대해.너무 기쁘다. 롤모델인 오승환 선배님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앞으로는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39;박영현&#39;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고 싶다.&#160;&#160;-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마무리 투수로 남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160;큰 대회에 나가 경험을 쌓고 실력을 더 키워 마무리 투수로서 자격을 갖추고 싶다. 후배들에게도 롤모델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160;&#160;-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160;첫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었다. 이번 시즌을 잘 마쳐서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내년에도 같은 목표로 부상 없이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다.&#160;&#160;-정규 시즌보다 프리미어12에서 공이 더 좋아진 비결이 있나?&#160;특별한 비결은 없다. 부모님 덕분에 좋은 체질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한다. 던지면 던질수록 공이 더 좋아진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던지다 보니 공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160;&#160;-최일언 투수 코치의 칭찬에 대해.코치님께서는 특별히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그냥 네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신뢰를 보내주신다. 2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나를 잘 지도해 주시고 인정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160;&#160;-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상대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나.&#160;서울 시리즈에서 홈런을 맞은 적이 있는데, 당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이라 몸 상태가 덜 만들어졌던 점이 아쉽다.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그런 무대에서 세계적인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160;&#160;-WBC 출전에 대한 욕심은?WBC 같은 큰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세계적인 타자들과 승부를 겨뤄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160;&#160;</br><img src="/data/image/img/5XeV1vtbZOFZGCZt5Ftr.jpg"></br>사진=연합뉴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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