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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힘싸움'하는 토트넘 '1년 연장하면 구단이 장기 계약 협상에서 우위'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02 20:08

<img src="/data/image/img/t0pn4RRfoSeIpvSXfA3m.jpg">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한 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으로 토트넘훗스퍼가 재계약 협상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거라고 예상했다.&#160;영국 &#39;풋볼 인사이더&#39;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 위해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으로 늘려놓고 장기적인 계획은 천천히 생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160;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은 이미 익히 보도된 바 있다. 영국 &#39;디애슬레틱&#39;이 다음 시즌 전망을 내놓으면서 손흥민의 1년 연장을 언급했고, 이후 다수 매체를 통해 연장 옵션 발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시즌 중에는 장기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으로서는 1년 연장이 &#39;정배&#39;로 여겨진다.&#160;<img src="/data/image/img/o9crfRJC3qKJD7dJRG42.jpg">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꺼내든 이유는 손해보지 않겠다는 의도가 포함돼 있다. 곧 32세가 되는 손흥민의 기량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니, 활약을 지켜본 뒤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현지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앨런 허턴은 "구단이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서에 그 조항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39;팀토크&#39; 역시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 옵션을 사용하면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에 대한 토트넘의 협상 위치가 약간 향상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내년 이맘 때 33세가 된다.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손흥민과 협상에서 밀리지 않고, 구단의 목적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160;재계약은 손흥민의 다음 시즌 활약에 달렸다. 이번 시즌도 홀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는데, 다음 시즌도 핵심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을 경우 토트넘도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 팀토크도 "손흥민의 장기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만약 뛰어난 기준을 유지한다면 재계약은 토트넘 팬들이 바라는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