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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석상에 선 ‘제임스 주니어’ 브로니 “부담감 사실, 이겨내겠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03 12:26

<img src="/data/image/img/AiHKMaN41HFcGT4aUiRC.jpg">브로니 제임스가 3일 UCLA 헬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니폼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lsquo;르브론 아들&rsquo; 브로니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과 함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UCLA 헬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J.J. 레딕 레이커스 신임 감독, 롭 펠린카 단장이 자리를 함께했다.브로니는 바로 지난달 끝난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아버지인 르브론 제임스 역시 옵트 아웃 뒤 레이커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르브론 제임스가 원한 &lsquo;부자&rsquo; 출전의 꿈이 조금씩 다가오는 셈이다.이날 브로니는 1라운더 달튼 크넥트와 함께 공개석상에 섰다. 마이크를 잡은 브로니는 &ldquo;부담김이 커진 건 사실이다.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에서 나에게 기회가 없을 것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rdquo;면서도 &ldquo;하지만 나는 평생 이런 일을 겪었다. 크게 달라진 건 없고, 확실히 (부담감이) 커진 것 같지만, 이겨낼 것&rdquo;이라고 말했다.애초 브로니의 드래프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건 아니었다. 지난해 여름 심장 수술을 받은 데 이어, 대학 시절 평균 19.3분 동안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성공률 36.6%로 좋지 않은 수준이었다. 브로니는 &ldquo;대학에선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줄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더욱 기대가 된다&rdquo;라고 내다봤다.<img src="/data/image/img/tc440xDY7gp2xj8QrAwI.jpg">브로니 제임스가 3일 UCLA 헬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오른쪽은 레딕 레이커스 신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한편 현지에선 브로니를 향해 &lsquo;아버지와 뛰는 것 때문에 대학을 떠난 것인지&rsquo;라는 질문을 전했다. 이에 브로니는 &ldquo;펠린카 단장은 이곳에서 훌륭한 성장 시스템이 있다고 말해줬다. 이 때문에 이곳에 와서 매일 나아지고 싶다&rdquo;라고 말했다. 이어 &ldquo;아버지와 뛰게 될 거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다&rdquo;라고 말을 아꼈다.레딕 감독은 &ldquo;펠린카와 나는 르보니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브로니가 얻어낸 결과&rdquo;라고 치켜세웠다.한편 현지에선 브로니가 일찌감치 레이커스의 1군 로스터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같은 날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ldquo;르브론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레이커스는 브로니의 다년 계약을 논의했다. 이는 브로니에게 로스터의 한 자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rdquo;이라고 전했다.레이커스는 동시에 르브론 제임스와의 계약도 논의 중이다. 지난달 30일 이 매체는 &ldquo;제임스는 레이커스와 5140만 달러(약 710억원)에 달하는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했는데, 이를 거절하고 옵트 아웃 뒤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rdquo;이라고 전한 바 있다.&nbsp;<img src="/data/image/img/QUY2zXxvm21DdZ1k4xzY.jpg">브로니 제임스가 3일 UCLA 헬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