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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르브론, 꿈 이뤘다! 아들 브로니와 레이커스서 함께 뛴다...'NBA 최초' 부자 한솥밥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6-28 12:33

<img src="/data/image/img/7My5WYzzCxh2RweN5QFs.jpeg"><img src="/data/image/img/PdpXjYQHWCe2IwT1JPgM.jpeg">[OSEN=고성환 기자] '황제'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가 아들 브로니 제임스(19)와 함께 뛴다. NBA 역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레이커스는&nbsp;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nbsp;2라운드'에서 55순위로 브로니를 지명했다.이로써 르브론과 브로니는 2024-2024시즌부터 같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지금까지 NBA에서 부자가 같은&nbsp;팀에서 함께 활동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nbsp;르브론은 이전부터 아들과 같이 뛰길 꿈꿔왔다. 그는 2022년 NBA 올스타전을 마치고 &quot;내 마지막 해에는 아들과 함께 뛸 것&quot;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는 그 꿈을 이루기 직전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르브론은 브로니가 지명되는 모습을 보며 샴페인으로 건배했고,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물론 르브론은 올여름 자유 계약(FA) 선수로 레이커스를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브로니가 팀에 온 만큼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아들과 같은 팀에서&nbsp;1시즌을 보내며 은퇴를 준비할 전망이다.<img src="/data/image/img/eoFtzg15SC94cwu1P2Cd.jpeg"><img src="/data/image/img/84DMUhbkt1QhcHZ6RKSJ.jpeg">브로니는 2004년생으로 르브론이 20살에 낳은 장남이다. 그는 지난해&nbsp;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했고, 1학년만 마친 뒤 NBA 신인 드래프트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으며 목표를 이뤘다.순탄한 여정은 아니었다.&nbsp;브로니는 작년 7월 연습 도중 심정지로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11월에야 선천적인 심장 결함이 발견돼 코트로 복귀하라는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NBA 입성엔 문제가 없었다.브로니는 신장이&nbsp;185cm로 큰 편은 아니다. 포지션도&nbsp;포워드인 아버지와 달리 가드이며 수비형&nbsp;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대학 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 평균 19.4분, 4.8점, 2.8리바운드, 2.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nbsp;영국 'BBC'는 &quot;브로니는 신인 시즌에 레이커스에서 큰 역할을 맡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함께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quot;이라고 전했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