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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략 175.59km 총알홈런 '20-20' 완성, 아직 배고픈 김도영 "30-30도 달성한다" [광주 톡톡]

스포츠뉴스

Lv.18

조회:15 | 2024-06-23 20:32

<img src="/data/image/img/WEvcFuRXRpZjc9xVfQwc.jpg">[OSEN=광주, 이선호 기자] &quot;30-30도 달성한다&quot;,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화끈한 총알홈런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30홈런-30도루까지 정조준했다.&nbsp;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78승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기념비적인&nbsp;20홈런을 터트렸다.&nbsp;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김도영은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류현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홈런이 쉽게 터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nbsp; 그러나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류현진의 2구 체인지업을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올렸다.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130m짜리 대형&nbsp;홈런이었다. 타구속도는 국내선수로는 최정상급인 175.59km를 찍었다.&nbsp;이 홈런으로 시즌 20호 고지를 밟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이었다.&nbsp;22도루를 성공시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57번째이자 구단으로는 12번째 기록이다.&nbsp;구단 최근&nbsp;'20-20' 기록은 로저 버나디나가 2018년 9월 11일 작성했다.&nbsp;국내 선수로는 2003년 9월 13일 이종범 이후 21년만이다.&nbsp;최연소 기준으로는 김재현 SSG 단장이 LG 신인 시절 세운 18세 11개월 5일&nbsp;기록에 이어&nbsp;2위(만 20세 8개월 21일)이다.&nbsp;최소경기로는 공동 3위(73경기)이다. 전반기 20홈런-20도루는 역대 5&nbsp;번째이다. 이제 역시 선배 이종범이 세운 '30홈런-30도루' 여전에 들어간다. 남은 경기가 만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nbsp;<img src="/data/image/img/CyYX9tKAJEIVVcLhqwJP.jpg">김도영은 홈런 이후에도 류현진을 상대로 우중간 빗맞은 안타를 터트렸고 7회에도 좌전안타로 출루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이날 성적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ㅇ이었다. 김도영의 '20-20'에도 불구하고 1차전 경기는 8-6으로 앞섰으나 전상현과 정해영이 무너지며 8-9로 역전패를 다했다.&nbsp;경기후 김도영은 월간10-10을 4월에 달성해서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 20-20을 전반기 전에는 달성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른 시기에 기록이 나와서 뿌듯하다&quot;며&nbsp;&nbsp;&quot;눈 앞에 기록은 이제 달성했으니 팀이 이기는 데에 더 집중하고 보탬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하다 보면 30-30 기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quot;고 포부를 밝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