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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한화, 산체스 또 팔꿈치 불편감으로 1군 제외…김경문 감독 "복귀 시기 아직 몰라"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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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 | 2024-06-15 17:18

<img src="/data/image/img/Nferb81Pn2D62hdM08HV.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산체스가 두산 전민재에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06.13 / jpnews@osen.co.kr[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7)가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갈 길 바쁜 한화로선 큰 악재다.&nbsp;한화는 15일 대전 SSG전 선발로 예고한 좌완 투수 황준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산체스를 제외했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 복귀 후 8일 만에 다시 말소된 것이다.&nbsp;사유는 왼쪽 팔꿈치 불편감으로 지난달 엔트리 제외 때와 같다. 주말이 지난 뒤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nbsp;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산체스에 대해 &ldquo;두 번째로 아픈 것이기 때문에 첫 번째보다 시일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뺐다&rdquo;며 &ldquo;일단 쉬어야 한다. 괜찮다고 해도 던져봐야 괜찮은 거다. (언제 돌아올지) 그 날짜는 아무도 모른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본인도 재활 열심히 해서 빨리 나오려고 노력할 것이다&rdquo;고 말했다.&nbsp;산체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3⅓이닝을 던지며 2승3패 평균자책점 4.22 탈삼진 56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7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39로&nbsp;에이스급 투구를 했지만 지난달 16일 대전 NC전에서 3회 투구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한 뒤 다음날 엔트리 말소됐다.&nbsp;이후 3주간 회복 과정을 거친 산체스는 지난 7일 대전 NC전에 복귀했다 그러나 3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어 13일 잠실 두산전도 4이닝 8피안타&nbsp;2볼넷 1탈삼진 6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당했다.&nbsp;<img src="/data/image/img/79svgWBW5fMrcXrZYfay.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한화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06.13 / jpnews@osen.co.kr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3km&nbsp;산체스답게 빠르게 나왔지만 주무기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줄어드는 등 부상 이전과 뭔가 다른 모습이었다. 김경문 감독도 &ldquo;그날(13일 두산전) 마운드에서 자꾸 벤치를 쳐다보더라&rdquo;며 산체스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고 했다.&nbsp;산체스가 빠진 자리에 대체 선발은 좌완 김기중이 들어간다. 김경문 감독은 &ldquo;김기중이 해야 한다. 좋은 투수다. 어리지만 굉장히 장래성이 있다&rdquo;며 기대한 뒤 &ldquo;오늘 10일 쉬고 던지는 나이스 피처 황준서도 잘 던져줄 것이다. 잘해서 홈팬들께 승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rdquo;고 말했다.&nbsp;한편 한화는 이날 SSG 좌완 선발&nbsp;김광현을 맞아 황영묵(2루수) 최인호(좌익수) 안치홍(1루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태연(우익수) 이재원(포수) 이도윤(유격수) 김강민(중견수) 순으로 예고했다. SK-SSG에서 23년을 뛰었던 김강민이 옛 동료 김광현과 첫 투타 맞대결을 벌인다.&nbsp;한화 선발투수는 좌완 신인 황준서. 지난 4일 수원 KT전을 마친 뒤 휴식차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 재충전 시간을 갖고 복귀한다.&nbsp;<img src="/data/image/img/2yyXD65hzwM7kYkcskWk.jpg"> [OSEN=이석우 기자] 한화 김강민. 2024.04.16 / foto0307@osen.co.kr/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