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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또 매직! 신태용, 인도네시아 첫 월드컵 꿈꾼다..."우리가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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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 | 2024-06-12 16:26

<img src="/data/image/img/YXmjx6fCpgxAl5trId2v.jpeg">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사상 첫 아시안컵 16강' 기적을 썼던 인도네시아&#160;신태용 감독의 매직이 끝났다.&#160;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러 0-4로 패했다.&#160;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4.01.28 / jpnews.osen.co.kr<img src="/data/image/img/4AvlVJgNkWu9PQreGXqM.jpeg">[OSEN=고성환 기자] '신태용 매직'이 또 하나의 역사를 준비 중이다. 인도네시아 축구와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무대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nbsp;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하며 자력으로 조 2위 자리를 확정했다. 그 덕분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승점 6)의 추격을 뿌리치고 이라크(승점 18)와 함께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앞서 인도네시아는 필리핀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2차 예선을 시작했다. 하지만 '동남아 라이벌' 베트남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 필리핀을 잡아내며 새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무리였다.이날 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톰 하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후반 11분 리즈키 리도의 헤더 추가골로 격차를 벌리며 2-0 완승을 거뒀다.&nbsp;<img src="/data/image/img/zKu5frY8zDOgurbmdPc8.jpeg"><img src="/data/image/img/si31oRxwkuFkxu6hBDOU.jpeg">안방에서 역사상 첫 3차 예선 진출을 일궈낸 인도네시아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선수단과 신태용 감독은 경기장&nbsp;육상 트랙을 한 바퀴 돌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이후로도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추고, 경기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기쁨을 만끽했다.&nbsp;인도네시아 '콤파스'에 따르면&nbsp;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nbsp;&quot;오늘 우리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장 위에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마침내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quot;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제 인도네시아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3차 예선은 18팀이 6개 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 팀은 4차 예선을 거쳐 마지막 직행 티켓 2장,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을 걸고 다툰다.<img src="/data/image/img/SFgDN6mtRxvornF4VgwQ.jpeg">신태용 감독은 &quot;우리는 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최대한 노력할 것&quot;이라며 &quot;사실 3차 예선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게다가 우리는 FIFA랭킹 134위이기 때문에 상대 팀이 확실히 더 강하다. 우리는 3차 예선 진출 자격을 얻은 팀 중 가장 약한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quot;라고 냉정하게 말했다.실제로 3차 예선에 진출한 팀은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바레인, 팔레스타인, 카타르,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호주, 인도네시아 18개 팀이다. 이 중에서 인도네시아보다 전력이 약한 팀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물론 신태용 감독은 또 하나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그는 &quot;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리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quot;이라고 각오를 다졌다.<img src="/data/image/img/BxfsAn2ocISlbbkuOnj2.jpeg">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28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경기가 열렸다.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있다. 2024.01.28 / jpnews.osen.co.kr인도네시아 축구는 이미&nbsp;신태용 감독과 함께 많은 역사를 썼다. 지난 1월 열린&nbsp;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최초로 16강에 올랐고, 지난 4월&nbsp;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선 한국을 울리며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nbsp;한편 3차 예선 조 추첨식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한국은 일본, 이란과 함께 톱시드를 확보하며 가시밭길을 피했다. 조편성 포트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되기에&nbsp;인도네시아는 6포트가 유력하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