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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은퇴 번복→감독 사랑 듬뿍'…결국 1년 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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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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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1 | 2025-04-02 06:07

<img src="/data/image/img/X4KwUqn1lLt2rOcAZplV.png"></br>사진=슈체스니 SNS[포포투=박진우]두 달 만에 은퇴를 번복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1990년생 슈체스니는 폴란드 국적의 골키퍼다. 그는 과거 아스널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에서 나오는 선방 능력이 수준급이었다. 이후 슈체스니는 AS 로마,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그러나 불과 두 달 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그를 부른 구단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9월 주장이자 수문장이었던 마르크 테어 슈테겐을 잃었다. 테어 슈테겐은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이 뒤틀리는 큰 부상을 당했고, 오른쪽 무릎 슬개건이 완전히 파열됐다. 결국 수술을 피할 수 없었고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되버리고 말았다. 레이더망을 돌리던 중, 은퇴를 선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슈체스니가 포착된 것. 슈체스니 또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br><img src="/data/image/img/5NfH4wcqBMJXCGMC8C47.jpg"></br>사진=게티이미지이는 '신의 한 수'였다. 본래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를 선발 1순위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나키 페냐의 후보 자리를 대체하고자 했던 판단이었다. 슈체스니 또한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는 입단 직후 "나는 &#39;넘버 1&#39;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없다. 축구에서 보장되는 건 없다. 난 경쟁을 위해 이곳에 왔다.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예상대로 시즌 중반까지 한지 플릭 감독은 슈체스니 대신 페냐를 중용했다. 다만 중반이 넘어서며 갑자기 슈체스니를 기용하기 시작했는데, 여전한 반사신경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현재까지 슈체스니는 리그 9경기에 출전했는데, 무려 5번의 클린시트를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에 출전하며 각각 4강과 8강 진출에 일조했다.결국 바르셀로나는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 한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슈체스니와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플릭 감독 또한 베테랑 골키퍼인 슈체스니를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bj3f3p7solC6L5O1SB75.jpg"></br>사진=게티이미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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