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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에 손흥민 맞팔 기념구까지...배준호 "흥민이 형이 용기 줘 편안하게 표현해" [현장인터뷰]

스포츠뉴스

Lv.18

조회:21 | 2024-06-07 12:53

<img src="/data/image/img/bMwPDyA3udIzPD73LYDP.jpeg"> <img src="/data/image/img/mdbyYTrrl0IVovw5PXVX.jpg"> <img src="/data/image/img/C07owBAPzNqlq6LEwkeG.jpg"> <img src="/data/image/img/4TcRd4CfxOZqGFezC6JZ.jpg"> <img src="/data/image/img/Xotbywmbm2VrRc0gxBxs.jpg"> <img src="/data/image/img/yqfr8N7Ek4f8bKf327ac.jpg">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일곱 골을 폭발시키며 7-0 대승을 거뒀다.&#160;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팀의 여섯 번째 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정현 기자)&nbsp;A매치 데뷔전에 데뷔골을 터뜨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 배준호(21)가 소감을 전했다.&nbsp;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일곱 골을 폭발시키며 7-0 대승을 거뒀다.&nbsp; 한국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C조 선두(4승 1무&#8729;승점14)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3차 예선 진출과 함께 1포트를 확보하며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nbsp;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배준호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4.6.6 nowwego@yna.co.kr 싱가포르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후반 34분 박승욱의 컷백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팀의 여섯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기도 하다.&nbsp;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지난해 여름 스토크시티(영국)로 이적해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배준호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nbsp;배준호는 곧바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nbsp;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배준호는 &quot;걱정도 많이 하고 (여러)생각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도 좋다. 경기력이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서 증명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quot;라고 소감을 전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4.6.6 nowwego@yna.co.kr 득점 상황에 대해, 배준호는 &quot;우선 (박)승욱이 형이 사이드에 있었는데 왠지 나한테 줄 것 같더라.&nbsp;그래서 이제 잘라서 들어갔는데 내 발에 왔고 되게 운 좋게도 잘 밀어 넣었던 것 같다&quot;라고 답했다. 박승욱과 훈련 때 호흡을 맞춰봤는지 묻자, 그는 &quot;그렇다. 얘기도 많이 하고 경기장 밖에서 몸 풀면서도 되게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박)승욱이 형 포지션이 이제 수비다 보니까 이렇게 어시스트를 해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경기 끝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quot;라고 밝혔다.&nbsp; &quot;가장 먼저 가족들 가족들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quot;는 배준호는 &quot;항상 이제 꿈꾸던 순간이었다. 내가&nbsp;A대표팀에 데뷔하는 순간과 그리고 데뷔해서 데뷔 골을 넣는 순간을 항상 꿈꿔왔었는데 이제 데뷔 골을 넣고 팬분들을 보는데 되게 뭉클하더라.&nbsp;이제 뭔가 꿈이 이루어지는 느낌이어서 되게 뭉클하고 기분도 좋았던 것 같다&quot;라고 데뷔골 득점 순간의 감정을 전했다.&nbsp;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한국의 7-0 승리로 끝난 뒤 한국 손흥민이 배준호를 장난스럽게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유민. 2024.6.7 nowwego@yna.co.kr 데뷔골이 터지고 손흥민의 격한 축하를 받은 배준호는 &quot;(손)흥민이 형이 인터뷰하고 늦게 들어와서&nbsp;아직 대화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밖에서 골을 넣었을 당시에는 되게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경기장 안에서도 자신감 있게 하라고 용기를 많이 주셨고 그래서 더 편안하게 표현했던 것 같다&quot;라고 고마워했다.&nbsp; 싱가포르축구협회도 배준호의 데뷔골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데뷔골 득점에 성공한 해당 공을 배준호에게 선물로 줬다.&nbsp; 배준호는 &quot;공을 주실 줄은 몰랐는데 데뷔골 넣고 공을 받는 게 처음이다.&nbsp;그래서 되게 뭔가 기념할 수 있는 게 생겨서 되게 기분이 좋고 어떻게 기념할까 하다가 들어가서 형들 사인을 받아볼까 한다&quot;라고 말했다.&nbsp; 스토크시티에서의 맹활약 이후 대표팀에서의 성과를 낸 배준호는 &quot;(소속팀에서) 워낙 경쟁도 치열하고 피지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는 리그이기 때문에 EFL 리그에서 뛰다가 온 경험이 되게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quot;라고 전했다.&nbsp;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4.6.6 nowwego@yna.co.kr 중국전을 앞둔 배준호는 더 보여주고 싶다며 &quot;(그런 마음이). 너무너무 많다. 사실 데뷔전을 생각해 봤을 때 만족스럽지만 그래도 경기력이 100%로 나한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많이 못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고 중국전에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공격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quot;라고 포부를 밝혔다.&nbsp; 인터뷰 이후 배준호는 취재진 앞에서 대표팀 형들의 사인을 받은 데뷔골 기념구를 들고 나왔다. 거기에 퇴근 후 손흥민과 &#39;맞팔&#39;까지 성공하며 아주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nbsp; (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4.6.6 nowwego@yna.co.kr 사진=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