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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왕' 배준호, 치열한 축구대표팀 2선 경쟁 '도전장'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6-03 19:36
<img src="/data/image/img/2AvwE22sNrIgR2IJb39X.jpg"> <img src="/data/image/img/SB0660WOw2tjLZrFEXup.jpg"> <img src="/data/image/img/svwSFdReAZBhIPhH6JFn.jpg"> <img src="/data/image/img/waGkellcQB93IW6q5s0D.jpg"> <img src="/data/image/img/j8KaOMBaKbu4wjwAXZ7x.jpg"> <br/>배준호<br>[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토크 시티의 왕'이 돼 돌아온 배준호(20)가 치열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선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다.<br><br>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후 9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br><br> 이어 한국으로 돌아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마지막 6차전을 소화한다.<br><br>축구 대표팀 싱가포르 입성<br>(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현우 등 선수들이 3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4로 입국하고 있다.<br>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2024.6.3 nowwego@yna.co.kr<br><br> 이 두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그간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을 7명이나 파격 선발했다.<br><br> 배준호는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2선 자원이다.<br><br> 그는 지난해 5∼6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4강 진출에 앞장섰다.<br><br>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스토크 시티에 입단하며 '유럽파'가 됐다.<br><br> 스토크 시티에서는 말 그대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구단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br><br>싱가포르 도착한 배준호<br>(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배준호가 3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4로 입국하고 있다.<br>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2024.6.3 nowwego@yna.co.kr<br><br> 리그 38경기를 소화하며 2골 5도움을 올린 배준호 덕에 스토크 시티는 강등권에서 탈출해 챔피언십에 잔류할 수 있었다.<br><br> 시즌 종료 뒤에는 팬들이 선정하는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br><br> 배준호는 패스, 활동량, 드리블 등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자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br><br> 특히 끊임없이 상대 뒷공간을 노리고, 간결하면서도 과감한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일품이다.<br><br> 한때 상대적 약점으로 여겨졌던 몸싸움은 더는 문제로 지적되지 않는다. 챔피언십은 세계적으로 거칠기로 정평이 난 리그다. 배준호는 그곳에서 살아남았다.<br><br>밝은 표정으로 싱가포르 도착한 손흥민<br>(싱가포르=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3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4로 입국하고 있다.<br>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2024.6.3 nowwego@yna.co.kr<br><br> 배준호의 가세로, 안 그래도 포화 상태인 대표팀의 2선은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br><br>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붙박이로 활약하는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온 자원들이 즐비하다. <br><br> 여기에 K리그1 울산 HD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엄원상도 있다.<br><br> 이미 동료들은 배준호의 실력을 인정한다.<br><br> 이재성은 '후배' 배준호를 두고 "나이대를 고려하면, 배준호는 이미 나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br><br> 또 "(배준호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서로에게 필요한 걸 공유하고, 서로 배웠으면 좋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br><br>싱가포르전 각오 이야기하는 김도훈 감독<br>(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도훈 임시 감독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게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6.2 ondol@yna.co.kr<br><br> 김 감독은 아예 배준호를 '콕' 집어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 감독이 특정 선수에 대해 공개로 호평하는 것은 한국 축구에서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br><br> 김 감독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배준호의 경우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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