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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니…'ML 최초' 40-70 MVP 날벼락, 시즌 아웃 불운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5-27 15:26

<img src="/data/image/img/0NtxJakmwR2sLKBRAy0U.jpg"> <img src="/data/image/img/sC17SmIAVfTHHUS1s5vN.jpg"> <img src="/data/image/img/iMatgP8Ynlda7AGpqf6V.jpg"> <img src="/data/image/img/9JRmD2UBZWcrJs3emRpq.jpg"> [사진]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를 기록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7&middot;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성적 부진에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부상까지 당하면서 1년 전 내셔널리그(NL) MVP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nbsp; 아쿠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nbsp; 3루로 뛰려다 2루로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이 왔다. 그 자리에서 쓰러져 통증을 호소한 아쿠냐는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1회말 대수비 재러드 켈레닉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진 아쿠냐는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대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nbsp; &lsquo;MLB.com&rsquo;에 따르면 아쿠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된 2021년과 같은 최악의 부상은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왼쪽 무릎&nbsp;염좌를 입을 때와 비슷한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아쿠냐는 한 달간 자리를 비운 바 있다.&nbsp; 아쿠냐는 &ldquo;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2021년과 같은 느낌은 아니고, 2018년과 비슷하게 결장할 것 같다. 오늘 밤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뒤 결과를 볼 것이다&rdquo;고 밝혔다.&nbsp; [사진]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ldquo;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우려스럽다&rdquo;고 걱정했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말았다.&nbsp; MRI 검진 결과 아쿠냐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드러났다. 애틀랜타 구단은 아쿠냐가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남은 시즌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nbsp; 아쿠냐는 2021년 7월 중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82경기 만에 시즌 아웃된 바 있다. 재활을 거쳐 2022년 4월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아쿠냐는 부상 전 같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 보냈다.&nbsp; [사진]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9경기 타율 3할3푼7리(643타수 217안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출루율 .416 장타율 .596 OPS 1.012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40홈런-7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NL 안타, 도루, 출루율, OPS 1위에 올랐다. NL MVP도 그의 몫이었다.&nbsp; 그러나 올해 49경기 타율 2할5푼(192타수 48안타) 4홈런 15타점 38득점 16도루 출루율 .351 장타율 .365 OPS .716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5월 들어 조금씩&nbsp;오름세에 있었지만 또 다시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이 허무하게 끝났다.&nbsp; 이로써 아쿠냐는 3년 만에 양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에 모두 칼을 대게 됐다. 아직 27세로 젊은 나이지만 두 번의 큰 수술로&nbsp;&lsquo;유리몸&rsquo;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nbsp;향후 커리어에도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waw@osen.co.kr [사진]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