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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전북 이도현 단장, "김두현은 준비된 지도자... '우려'가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5 | 2024-05-29 17:16

<img src="/data/image/img/aWycy7eMqnL0Eu8YhG1u.jpg"> <img src="/data/image/img/Rc9J25UpXyURPb6WUv0H.jpg"> (베스트 일레븐=춘천) 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이 제8대 감독 김두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160; 이 단장은 29일 오후 3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더잭슨나이슨호텔 지하 1층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한 달 반여 긴 시간 동안 흘러왔다. 사령탑 없이 팀을 이끌어 줬던 박원재 감독대행 예하 코치진에 고생했다는 말, 응원해 준 팬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드린다"라고 모두 발언으로 운을 뗐다. "서정원 감독님이 시즌 중에 김 코치를 보내 주는 데 쉽지 않았다. 감사드린다"란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 단장은 "지난 1개월 동안 구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고, 여태까지 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심도 있게 고민과 성찰을 했다. 앞으로 이렇게 운영해야 하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앞으로의 전북은 기존 틀에서 얽매이지 않는, 공정함과 추진력을 지향하겠다. 프런트부터 긍정적으로 바뀌는 혁신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160; 혁신의 첫 단추로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부분은 감독 선임이었다"라며 "앞서 말한 네 가지 키워드가 기반이 됐다. 여기에 현재 트렌드와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고민했다. 전술에 기반한 강력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를 생각했다. 일각에선 전북이란 빅 클럽에 걸맞지 않은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선임을 준비하고 선임한 과정에선 우려의 심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바뀌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려가 기대로 바뀐 한 가지 이유를 꼽아달란 질문엔 "준비된 모습을 많이 봤다. 과정에서의 대화, 표현의 자신감이 내가 축구 전문가가 아님에도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을 잘 파악하고 K리그를 잘 이해하는 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멋지게 헤쳐나가길 응원하겠다. 가장 옆의 파트너로서 멋진 그림을 그려 나갈 동반자가 되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