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온 - 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무료중계

로그인

티비 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TV ON 로그인

정보찾기 l 회원가입

EPL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리그1 에레디비지에 K리그 1 K리그 2

"다른 팀 오퍼도 있었는데…같은 조건이면 한화 간다" 약속 지킨 ML 22승 거물 투수 왜?

스포츠뉴스

Lv.18

조회:15 | 2024-05-30 12:24

<img src="/data/image/img/ClTrDID4SEg71Yl56SLX.jpg"> <img src="/data/image/img/3NQB4UgMLDV8JtYCZDiJ.jpg"> <img src="/data/image/img/hX6o6qwFnyuQopAN4EZm.jpg"> <img src="/data/image/img/ZCYFJlZThvHyMyGFRciJ.jpg"> <img src="/data/image/img/2dY3hhtntgPgyWpSs5pf.jpg"> <img src="/data/image/img/0wb1kdM8GDbhclANGK23.jpg"> 한화 하이메 바리아. /한화 이글스 제공 [OSEN=지형준 기자] LA 에인절스 시절 하이메 바리아. 2019.07.25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28)는 메이저리그 통산 22승 커리어를 자랑한다. 2018년 데뷔 첫 해부터 선발 10승을 거두며&nbsp;화려하게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만 6년을 몸담았다.&nbsp; 첫 해 이후로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커리어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nbsp;구위가 떨어졌고, 지난해 성적이 다소 떨어지면서 시즌 뒤 에인절스에서 논텐더로 풀렸다. 아시아 시장이 바리아를 주시했고, 한화도 그 중 한 팀이었다.&nbsp;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영입 대상을 물색하며 바리아를 눈여겨봤다. 시즌 후 FA로 나오자마자 100만 달러&nbsp;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을 제시하며 빠르게 접촉했다. 당시 한화는 강력한 1선발급 투수를 찾고 있었다.&nbsp;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오기 전이었다.&nbsp; 하지만 바리아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위해 미국 잔류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한화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 이후 1선발감을 찾았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리카르도 산체스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nbsp; 한 번에 잡지 못한 바리아였지만 한화는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바리아를 지속적으로 체크했다. 페냐가 4월 들어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손혁 단장과&nbsp;해외 스카우트팀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바리아가 속한 클리블랜드의 마운드가 워낙 탄탄해 콜업이 쉽지 않다는 점도 파고들었다.&nbsp;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외국인 투수 교체가 필요한 A팀에서 바리아에게 접촉하며 경쟁이 붙은 것이다. 이 팀으로부터 오퍼까지 받은 바리아 측은 한화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ldquo;같은 조건이라면&nbsp;한화에 가겠다&rdquo;고 약속했다. 지난겨울부터 꾸준한 관심으로 정성을 보인 한화에 협상 우선권을 준 것이다.&nbsp; 페냐가 지난 15일 대전 NC전 마지막 등판에서 타구에 손목을 맞아 교체되기 전까지 구속을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한화는 서둘러 교체를 결정하며 바리아 영입에 나섰다. 지난겨울 협상 때 계약 성사를 기대하며 준비한 바리아 유니폼까지 보여주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화 관계자는 &ldquo;바리아 측이 의리가 있더라&rdquo;며&nbsp;고마워했지만 1년 전부터 그를 점찍고 공들인 구단의 정성이 통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바리아와 동행을 염두에 둔&nbsp;한화는&nbsp;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잔여 시즌 총액 55만 달러에 계약 완료한 사실을 29일 공식화했다.&nbsp; [사진] 하이메 바리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하이메 바리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나마 출신 우완 투수 바리아는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62선발&middot;462⅔이닝)에서 22승32패7홀드 평균자책점 4.38 탈삼진 351개를 기록했다. 현재 KBO리그에 있는 외국인 투수 중 통산 승수, 이닝이 가장 많다. 승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SSG)와 같지만 그보다 나이가 무려 8살&nbsp;어리다. 전체적인 커리어나 젊은 나이, 현재 폼으로 봤을 때&nbsp;리그 최고 수준의 외국인 투수가 왔다.&nbsp; 바리아는 올해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롬버스 클리퍼스에서 13경기(1선발&middot;24⅓이닝) 1승1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WHIP(1.03), 피안타율(.213) 등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준수하다. 185cm 95kg 체격 조건으로 타점이 높은 바리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3마일(149.7km)로 KBO리그 기준&nbsp;상급이다. 주무기가 슬라이더인데 좌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체인지업도 있다. 통산 9이닝당 볼넷 2.9개로 제구도 안정적인 편이라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nbsp; 바리아는 계약 후 &ldquo;KBO리그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로 꼭 뛰어보고 싶었다. 기회를 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 팀&nbsp;승리를 위해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rdquo;고 말했다. 30일 입국하는 바리아는 31일 저녁 대구 삼성전 원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한다. 정경배 한화 감독대행은 &ldquo;원래&nbsp;다음주 수요일(6월5일 수원 KT전) 등판 날짜를 잡아놨다고 했는데 와서&nbsp;몸 상태를 보고 코치진과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rdquo;고 밝혔다. 대구에서 불펜 피칭을 한 뒤 정확한 데뷔전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사진] 하이메 바리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하이메 바리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