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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기 넘을지도..." NBA 파이널에, 올림픽 최종 예선까지. 극한의 일정 앞둔 돈치치

관리자

Lv.18

조회:24 | 2024-06-06 17:16

<img src="/data/image/img/UQxQIHRa1ohJZz547iSZ.jpeg"> <img src="/data/image/img/DmPM0bZwFaCATWQpAg9D.jpeg"> 루카 돈치치가 극한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2024 NBA 파이널에 출전한다.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이번 파이널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24일까지 진행된다. 돈치치는 18일 간의 이 일정에 본인이 가진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생애 첫 파이널 우승과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두 번째 우승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파이널이 끝나더라도 돈치치에겐 쉴 틈이 없다. 파리 올림픽 농구 최종예선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슬로베니아 농구협회는 파리 올림픽 농구 최종예선에 출전할 16인 로스터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슬로베니아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돈치치 역시 당연히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슬로베니아는 29일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한 평가전을 치른다. 7월 3일부터 8일까지는 24개 팀이 경쟁하는 올림픽 최종예선 일정을 소화한다. 이미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12개 팀 중 8개 팀이 확정된 상황. 슬로베니아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4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도쿄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돈치치 입장에서는 6월에는 소속 팀 댈러스의 두 번째 우승을 위해, 7월에는 고국 슬로베니아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모든 걸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길어도 2주 안팎의 휴식을 취하고 올림픽 최종예선, 가능할 경우 올림픽 본선까지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피로도를 겪을 수밖에 없다. 돈치치는 6일 열린 NBA 파이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플레이오프 동안 좋지 않았던 무릎 상태가) 만약에 괜찮다면, 나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뛸 것"이라고 답했다. 올 시즌에만 최대 90-95경기를 뛰게 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돈치치는 "그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돈치치는 "작년 여름 월드컵에 제가 뛰었다는 걸 잊으신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소속 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돈치치가 이 같은 극한의 일정을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