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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배준호, 사인 기념구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데뷔골 넣고 공받은 건 처음"[오!쎈 칼랑]

스포츠뉴스

Lv.18

조회:16 | 2024-06-08 12:36

<img src="/data/image/img/hHQrxkK8ac3tn81mN3Tp.jpeg"> <img src="/data/image/img/MfNh0U60HzaXvJLtQBd6.jpg"> [사진] 사인공 들고 있는 배준호 / 노진주 기자. [OSEN=칼랑(싱가포르), 노진주 기자] 흐뭇하게 데뷔골 기념구를 챙긴 배준호(20, 스토크시티)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nbsp;23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155위)와 2026 FIFA&nbsp;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승 1무(승점 13)로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한국은 한층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11일 홈에서 열리는 중국전을 치를 수&nbsp;있게 됐다.&nbsp; 이날 &lsquo;A대표팀 첫 발탁&rsquo; 배준호는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nbsp; 그는 5-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5분 이재성 대신 투입되면서 처음으로 A매치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배준호는 &quot;공격수로서 골을 넣으며 증명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quot;라며 &quot;승욱이 형이 사이드에 있었다. 왠지 나한테 줄 것 같아서 잘라 들어갔다. 그런데 내 발에 왔고 운이 좋게도 잘 밀어 넣었다&quot;라고 데뷔골을 되돌아봤다. 이어 &quot;승욱이 형과 경기장 밖에서 몸 풀면서도 얘기를 많이 했다. 승욱이 형 포지션이 수비수다 보니까 이렇게 어시스트까지 해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quot;라고 덧붙였다. [OSEN=칼랑(싱가포르), 조은정 기자]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2026 FIFA&#160;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이 6일(한국시간) 오후 9시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각 조 1&#12539;2위에 3차 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1일 중국과 6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행을&#160;확정한다. 심지어&#160;5차전에서 한국이 패해도&#160;태국이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160;3차 예선으로 향할 수 있다.후반 대한민국 배준호가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4.06.06 /cej@osen.co.kr 배준호는 경기 후 데뷔골 공까지 선물 받았다. 그는&nbsp;&quot;공을 주실 줄은 몰랐다. 데뷔골 넣고 공을 받는 건 처음이다. 기념할 수 있는 게 생겨서 기분 좋다. 어떻게 기념할까 생각해 봤는데 형들 사인을 받아볼까 한다&quot;라며 웃었다. 인터뷰 당시엔 배준호 손에 &lsquo;공&rsquo;이 들려있진 않았다. 모든 선수의 믹스트존 인터뷰가 마무리 된 뒤 배준호는 &lsquo;사인받은 공&rsquo;을 들고 수줍게 돌아다녔고, 그때 취재진에 공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그는 미소를 띠며 공을 들고 있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제 배준호는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오는 11일 홈에서 중국과 6차전을 치른다.&nbsp; 배준호는 중국전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ldquo;(싱가포르전이) 데뷔전이라는 점에선 만족스럽지만, 경기력이 100% 만족스럽진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많이 못 보여드렸다. 만약 중국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공격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quot;라고 각오를 다졌다. /jinju217@osen.co.kr